<p>지지난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하려고 일주일간 정리하면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만나며 모처럼만에 시간을 보냈습니다.</p> <p>그리고 회사 면접을 봤는데 콜레스테롤 bmi 간수치 전부 오버했습니다. 175에 103키로 술은 간간히 먹었지만 많이 먹었다 생각하지 않았고 최근 3달간 과음한적도 없었습니다.</p> <p>그중 간수치 세가지가 전부 오버했고 감마수치인가 그것이 150나왔습니다.</p> <p>다른건 어떻게든 이해해줄수 있다쳐도 간수치 150은 힘들다구요..원인을 설명 해주었는데 비알콜성 지방간과 알콜성 지방간 두가지였고 전 두가지다 해당될지도 모른다고...재검을 다시 해보라는 조언을 받고 하루 지나서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물론 하루가지고는 택도 없다했지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p> <p>제가 놀 겨를도 없거니와 몇일전 먹은 술때문에 그러려니 하며 집도 안가고 근처 모텔에서 간장약 사먹고 7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정말 푹잤습니다.</p> <p>흡연도 하지만 그날 하루만큼은 담배도 안피고 고기도 안먹고 무조건 피로회복만을 위해 힘을 썼건만..결과는 1도 안빠진 그대로였습니다.</p> <p><br></p> <p>다시 집으로 돌아와 처방해준 우루사처방전만 보다가 다시한번 집근처 병원가서 검사를 해보았지만 같은 결과..의사말로는 약으로 절대 안떨어진다고 하더군요..감마지피티의 경우는..낮추는 시간이 훨씬 더 길다구요..살빼고 운동하고 이담제 처방만이 우선은 해답이란 결론을 얻었습니다.하지만 회사입사를 차일피일 의사분말대로 두달세달..하염없이 기다릴수는 없었습니다.</p> <p><br></p> <p>맘이 급했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검사하기로 하고 2주치 약을 짓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p> <p>맘이 힘들어 괴로워 하던참이었지만 아내의 조언과 격려가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간 힘들었으니 이제 조금 쉬어도 된다구요.</p> <p>간수치가 그정도로 올라갈정도였으면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을텐데..몰라서 미안하다구요..</p> <p><br></p> <p>그래서 그날부터 무조건 간수치 떨어트리기에 몰두했습니다. </p> <p>무조건 걷기, 자전거 타고 한강길 달리기,아이들과 놀아주기(이게 제일 힘들더군요..ㅎㅎ),정해진 식단과 소식하기,술끊기 ,담배줄이기(끊기가 너무 힘들었어요..조만간 끊어야겠어요),충분한 수면 취하기,헛개열매 헛개나무 대추 칡 넣고 증탕한 물 음용하기,실리마린제 복용..</p> <p><br></p> <p>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딱 일주일 이렇게 보냈습니다.</p> <p>우선 운동을 하니 100키로 대에서 두자리로 내려왔어요.(3~4키로 감량),피곤함도 이제 거의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푹쉬었습니다.</p> <p>처음에 힘들었던 운동도 20분에서 1시간 2시간으로 점차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중입니다.</p> <p>약복용은 정해진 시간 맞춰서 했구요..그리고 정확히 병원 방문한지 일주일 된 지난주 금요일 병원에 방문해서 다시 검사를 했습니다.</p> <p>전날 약간 걱정이 되서 잠도 잘 못잤구요..그래도 담담하게 검사했습니다. 단 수치가 10이라도 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요..</p> <p><br></p> <p>다음날 검사결과 확인하러 병원갔는데 의사분께서 많이 놀라시더라구요..150이었던 수치가 86으로 떨어졌습니다. 나머지 수치는 전부 정상범위 안으로 들어갔구요..이렇게 빨리 이런결과 나온건 보기 드물다고 하시더군요..특히 저같은 체형에서는..ㅎㅎ</p> <p><br></p> <p>지금은 희망을 가지고 남은 일주일 정상범위 로 만들기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p> <p>그간 일만하느라 전혀 몸생각을 하지못했는데 이번기회로 많은걸 깨달았어요..진정한 가족사랑은 제자신부터 돌보는거란걸..여러분들도 건강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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