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시작한 creativerse 라는 게임입니다 :3
마인크(를 안해봤지만)같은 유형의 샌드박스 게임이라고 하더라구요.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고, 유료버전 구매자는 비행+추가인벤+그외 혜택이 있다는듯..
몹/플레이어 캐릭은 샌드박스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처음 시작할땐 어버버해서 스샷이 아예 없네요..
아무튼 시작해서 광을 캐고 농사를 (어설프게) 짓다가
밤만 되면 나오는 몹들 때문에 너무 거슬려서 =_= 집을 지었습니다.
단층의 나무집으로 시작해서 위에 층을 점점 늘려서 3층집이라는 거대한; 대공사를 하게되었는데요.
사실 아직 마무리를 덜했어요.
비가 안내리는 게임이라 참 다행입니다.
아무튼, 채집하러 다니다 보면 나무 위에 노란색 벌집이 보이는데, 이걸 캐면 꿀이 아니라 밀랍을 줍니다.
밀랍은 소중한 재료죠.. 밀랍 그 자체로도 쓰지만 그걸 끓여서 다른 재료로도 만들어 쓰거든요.
여기저기에 많이 들어가요.
밀랍을 캐다보면 낮은확률로 여왕벌이라는 이름의 벌집모양 블럭 하나를 주는데 이걸 심어서 양봉을 할 수가 있어요.
땅 위에 나뭇잎 한 블럭(혹은 나무)를 놓고 그 위에 퀸비 블럭 하나를 올려두면,
현실시간 기준 반나절(....엄청 오래걸려요)후에 십자모양의 벌집이 생겨납니다.
자기전에 심어두고 가시면 다음날 수확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양봉장 입니다 :3
저 나무위의 벌집은.. 왜 퀸비가 안자라지 하면서 장소의 문젠가 싶어 나무 꼭대기에 심어놨더니 저렇게..;;
작물처럼 빨리 자라진 않더라구요.
캐다보면 이렇게 여왕벌을 습득! (여왕벌인데 벌집처럼생김..)
뒤에 3층 방들이 얼핏 보이네요. 유리바닥이라 이렇게 엿볼수 있죠.
저쪽의 계단은 광산으로 이어집니다.. 큰방 주인이 광부라서(?) 방에서 바로 가기쉽게 통로를 만들어놨어요.
낮은 확률로 나오는거라서 벌집들을 다 수확했지만 몇개 못얻었어요.
어쨋든 여왕벌은 다시 설치해둡니다.
왠지 저 구멍뚫린 벌집 모양이 얼핏보면 치즈같이생겨서 저는 그냥 치즈블럭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뒤쪽의 유리바닥은 (반)지하 농장입니다!
사실 원래는 지하농장이었는데, 제가 유리성애자라서 그만...-///-
6*7크기의 밭 4개가 있습니다. 심을 수 있는 작물이 4종류뿐이라서..
믹서기(processor)로 가득 갈면 나오는 씨앗이 42개라서 밭 크기는 6*7이에요.
그리고 온갖 종류의 용수들을 바로 퍼다 쓸 수 있게끔 설치해두었어요.
채집-요리를 모두 한장소에서 할 수 있습니다. (노란것은 믹서기, 빨간 것이 오븐)
보라색은 포도쥬스가 아니라 오염된 물이라, 저기 풍덩 빠지면 데미지를 입습니다. 오른쪽의 용암도 마찬가지..
그럴땐 전면 3수로의 가운데 미네랄워터에 들어가면 치료가 되어요 :3
안보이지만 옆에 양계장(?)도 작게 있어요.
같이 게임하는 지인분이 꼬셔온 새 두마리가 들어있죠.
언덕 위에서 바라본 집 전경
1층엔 각각 정글/툰드라/산악지대로 갈 수 있는 포탈이 설치되어 있어요.
같이 게임하는 분들 중 한명만 pro구입자라서 비행이 가능하고, 저포함 나머지 분들은 모두 무료이용자라 뚜벅이신세라서; ㅎㅎ
왼쪽 방들은 공사가 다 끝났는데 3층 거실과 오른쪽 방 하나는 아직 덜지었습니다. 할게많네요.
2층으로 갈 수 있는 물레베이터가 보입니다.
원래 나무컨셉(?)이라서 1층은 나무벽, 2층부터는 나뭇잎으로 틀을 세운건데..
하다보니 심심해져서 유리창+유리바닥도 크게 뚫고, 나뭇잎도 좀 질려서 석재벽으로 증축하고 그래서 뭔가 잡다해짐.3
..근데 누가 저기 여왕벌설치해둔거지?
물레베이터 근접샷
문으로 계단으로 왔다갔다 하는게 이동하기 번거로워서 오만데에 입구를 만들어놨는데요;
물웅덩이에 빠지면 낙사뎀이 없거든요. 폭포같은 경우엔 수영해서 윗층으로 거슬러올라갈수도 있고...
물+엘리베이터 라고 물레베이터라고 우리들끼리 부르고 있어요 ㅋㅋ
...문제는 몬스터도 타고 올라올 수 있어서 문을 꼭 달아줘야 합니다.
물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2층!
홈인테리어(?)용으로 작물을 심어놨어요.
3층 올라왔어요.
가운데 1층, 2층과 연결된 물레베이터가 있고..
전면에 보이는건 제 방입니다 ㅋㅋ
왼쪽에는 큰방입구가 살짝 보이고.. 화로 옆에 어두운색 문은 거실에서 동굴로 갈 수 있는 샛길입구에요.
3층에서 이렇게 농장이 보여요 :3
이 광활한(?) 전망을 위해 재건축 제한이 실시되었습니다.. 전면보다 튀어나오게 방 개조할 수 없음.
스샷가운데꺼는 텔레포터인데, 아까의 농장이랑 연결됩니다.
뒤쪽의 함정문은 열면 2층 수로 위로 떨어집니다.
(계단가기 귀찮을때 3층함정->2층물레베이터 타고 전면쪽으로 바로 외출가능)
제 방은.. 좁아욧..
왼쪽에 (개인창고)상자들..과 이동이 귀찮아서 설치한; 포지/믹서기. 요리는 농장에서 하므로 오븐은 없어요.
전면은 관상용 유리창+물레베이터. 오른쪽엔 샛길이 있어요.
설치가능한 꽃이 두종류뿐이라 좀 아쉬웠어요.
나무꽃은 블럭형태라 설치하면 안이쁘고, 필드에서 채집가능한건 이 두종류뿐 ㅠ
동글동글 귀여운 빨간버섯도 설치하고 싶었는데 그건 먹을수만 있더라구요. 아쉽아쉽..
오른쪽 통로로 나가면 공중집(개인용)이 나옵니다.
창의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청사진이라는 시스템이 있는데요.
캐시로 걍 집 통째로 살 수도 있고.. 레시피재료를 지불하면 집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보이는 블럭 하나를 줍니다.
보이는 재료만큼을 모아서 설치하면(어디에 설치해야하는지 다 보여줌) 집이 완성되는데..
짓느라 힘들었어요..
하필 저 위치에 큰나무가 3그루는 있어서 나무/나뭇잎블럭을 파다파다 지쳐서 폭탄파티를ㅡㅡ+
tnt로 펑펑 날리고 그러다가 폭뎀에 죽기도 해봄.
아무튼 고생해서 만든 공중의 2층집!
집 레시피엔 집뿐이지만, 뭔가 아쉬워서 뒤편에 땅을 더 늘려서 연못정원을 만들어뒀습니다.
늪지대 가서 물퍼오고 부들/잡풀/연잎 따오느라 고생한 기억이 새록새록..
아무튼 재미있어요! 졸잼! ㅎ_ㅎ 무료게임이니까 다른분들도 해보시는게..
마크처럼 개인서버형식이 아니고 서버서버(?)라서 방주인이 없어도 플레이가능한게 좋아요.
대신 서버상태가 막 좋진 않습니다.. 가끔 렉...있음..
+정식 출시된지 얼마 안된 따끈한 게임이라 잔버그도 좀 있어요. thing(최심층 보스몹)이 광산 밖으로 기어나와서 대학살파티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