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귀향 개봉날 첫날 첫 영화의 고객님들을 제가 입장을 도와드려 감회가 새롭네요.</div> <div> </div> <div>솔직히 걱정을 많이 한 영화 입니다.</div> <div>아직도 데드풀과 검사외전이 상영중에 있는데 개봉하게 되어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아 금방 끝나 버리는게 아닌가....</div> <div> </div> <div>하지만 제 걱정과는 다르게 첫날 첫영화부터 만석이였고 저는 귀향을 보러 오신 고객님들을 받기 위하여 매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div> <div> </div> <div>전 아직 귀향을 보진 못했습니다.</div> <div>그저 보고 나오시는 분들의 표정과 대화를 보고 영화를 알수가 있죠.</div> <div> </div> <div>'이런 영화는 꼭 봐야하는 영화다'</div> <div>'잊어서는 안되는 일이다'</div> <div>'자녀들을 데려와서 꼭 봐야할 영화다'</div> <div>등등</div> <div> </div> <div>수많은 반응들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님은 영화 초 중반부에 귀향 상영중에 짐을 가지고 얼굴이 하얗게 질려 나오신 한 고객님 이셨습니다.</div> <div> </div> <div>아직 학생처럼 보이는 분이시긴 했지만 어머니화 함께 보러 오셨더군요.</div> <div>처음엔 무슨일인가 해서 무슨일인가 여쭤 봤지만 괜찮다며 밖으로 나와 앉아 계시더군요</div> <div>어머니께선 괜찮냐 하자</div> <div>학생분이 토할꺼 같다며 자신은 도저히 못볼꺼 같다고...</div> <div>그러자 학생 어머니께선 학생을 달래시며</div> <div>이 영화가 실제로 있는 일을 바탕으로 한거라고</div> <div>위안부 할머니 분들은 한이 맺히셨을 꺼라고...</div> <div>그래서 너(학생)가 이 일을 잊으면 안되는 거라고...</div> <div> </div> <div>아쉽게도 두 고객님은 다시 들어가 시지 않으시고 더이상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 모습을 보고 가볍게 생각하곤 봐선 안되겠구나.</div> <div>마음의 준비를 하고 봐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div> <div> </div> <div>영화 리뷰를 봣더니 내용이 조금 혐오스러울수도 있을수 있다고 말을 해 주네요.</div> <div>그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위안부 문제자체가 혐오스러운 문제니 까요.</div> <div> </div> <div>여러분들도 오랜만에 영화 보러 가신다고 너무 가볍고 들뜬 마음으로 가셔서 영화에 실망하시마시고</div> <div>마음을 가다듬고 오셔서 즐거운 관람 되시길 바랍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