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입시 때 이후로 몇 년간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은둔 생활 하다가 근 1년간 용기내서 아르바이트를 여기저기 지원해봤는데 <div>최장이 3개월이고 <span style="font-size:9pt;">요즘은 1~2주도 못갑니다...</span></div> <div><br></div> <div>맘 같아서는 편의점 다시 하고 싶은데 제가 원하는 시간대 자리가 잘 안나서</div> <div>대신 홀서빙이나 빵집 패스트푸드집 여려 군데 넣었는데 죄다 한달조차 채우지 못한채 나오고</div> <div>오늘은 pc방 카페 일한지 2주만에 요즘 장사가 잘 안되고 한다는 이유로 문자로 해고 통보 받았네요..</div> <div><br></div> <div>그동안 주로 서비스직 알바 하면서 낯 심하게 가리고 내성적인거 어떻게든 숨길려고 노력했었는데</div> <div>학창시절부터 심하게 굼뜨고 어리버리 했던게 잘 안고쳐집니다 </div> <div>머리도 나빠서 한번에 말귀도 잘 못알아듣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일할 때 무슨 일이 생기면 머릿속이 하얘져서 경직된 채 당황만 계속하고 있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긴장도 너무 잘타서 자잘한 실수들도 많이 했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무튼 사장님들과의 시간 조율 문제,트러블 외에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대부분 위의 문제점들로 인해 이번 년도에는 편의점,레스토랑 3개월한 이후로 이래저래 2주도 못넘기고 잘리니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무의미하게 6개월 시간만 보내고 뭘해도 오래 못가서 짤리니 </span><span style="font-size:9pt;">이력서에 뭐 했다고 경력 쓰기에도 애매하고 너무 비참하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떻게든 용기내서 여러가지 일에 도전하고 있는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몸은 허약해서 공장 알바는 엄두도 못내고 있고</span></div> <div>사무직종도 생각해보았지만 한심하게도 관련 직종으로 자격증이 없음 등의 이유로 <span style="font-size:9pt;">쉽사리 용기내질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몇년동안 집에만 박혀서 살았다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올 4월부터 용기내서 배우고 싶었던 일러스트 학원 등록해서 다니고 있었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금 한푼도 제대로 꾸준히 못버는 상황이니 더이상 등록비 내기에도 무리인 것 같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간만에 밖에 꾸준히 나가면서 원하는걸 공부하면서 살고 있다는 기분을 느꼈었는데 여기가 끝인가보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냥 저 자체가 남들처럼 사회에 어울리지 못할 존재인가봐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항상 무슨 일 할때마다 영리하게 빠릿빠릿하고 다들 이런 사람을 원할텐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전 한 박자 느려터져선 당황하면 어버버하고 일이 바빠질수록 머리가 더 굳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학생때부터 고질병 같은 점이라 </span><span style="font-size:9pt;">아무리 애를 써도 잘 안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이렇게까지 무능하게 날거면 대체 왜 태어났을까 싶습니다...</div> <div>평소에 인터넷에 글 잘 안쓰고 눈팅만 했었는데 오늘은 너무 괴로워서 몇마디 남겨봤네요...<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div>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