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그렇게 깽판치는걸 두눈뜨고 멀뚱멀뚱 바라봤다기보단,
혼자서 하는데 한계가 와서 안되겠다싶으니 지금 이 비례 이슈로 정당지지자들도 보라고 까발려놓은 느낌입니다.
당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나.... 누가 문제인지...
어제 그렇게 김종인에게 쏟아지던 화력이 지금 단번에 ㅂㅇㅅ이랑 기타 몇명에게 돌아갔잖습니까....
물론 이 방식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지만요.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은 안드는게, 결국 새벽에 나왔던 손 위원장과의 통화내용인데,
비례 그렇게 가면 중앙위에서 안해줄거다 라는 소릴 했다는거 자체가 최소한 비례자들이 어떤식으로 구성된거라는것 정도는 안다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안될거다라는 이야기를 꺼낸거죠. 정말로 몰랐으면 그런 소리를 했을까요.
전 결국 이 문제는 자칭 비주류라고 말하는 세력들이 더민주 내에 얼마나 크게 자리잡고 있는지가 실감이 됩니다.
전권 다줬는데도 그것도 못해? 가 아니라 권한줘도 그걸 휘두르기 힘들정도로 특정 계파가 굉장히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얘기란거죠.
회사에서 바지사장이 난리친다고 누가 눈하나 깜짝하나요?
지도 월급받는 주제에 어디서 지랄이냐고 맞받아치지.
이런 상황에서 팀장급 몇명이 뭉쳐서 작당하면 회사 망가지는건 순간입니다.
다들 사회생활 해보시면서 한번쯤은 보셨을거잖아요.
그렇다고 팀장을 자른다고요? 그럼 그 팀장이 팀원 데리고 싹 다 나가버립니다.
파벌이라는게 그래서 무서운겁니다. 사내정치란 이야기가 어디서 나온것이겠습니까.
그런 바지사장 되지 말라고 전권을 다 줬는데, 그래도 이게 이빨도 안들어간다는 느낌이에요. 저는...
제가 좀 갑갑한게
ㅂㅇㅅ 저 썅년 왜 못쫓아내냐고 무능하다고 답답하다고 하는 분들입니다.
그게 그렇게 쉽게 되는 문제였으면 문재인 전 대표가 모든걸 다 내려놓지도 않았을거라고 봐요.
물론 그렇다고 김종인이 잘하고 있단 소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무능하다고 매도할건 아니라고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