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gomin_1461682">http://todayhumor.com/?gomin_1461682</a></p> <p>4년전 위 글 썼던 사람 입니다.</p> <p> </p> <p>위 글을 썼을땐 32년이었는데.. 현재는 36년 모태 솔로에서 37년으로 되어갑니다.</p> <p>그동안, 4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p> <p>춤 동호회는 더 열심히 다녔고, 자기개발한다고 운동도 더 열심히 했고, 책도 읽으며 독서모임도 다녀보고..</p> <p>그러면서 조금더 적극적으로 대쉬도 해보고 또 까여도 보고.. 고맙게도 대쉬도 받아 봤으나.. 잘 안되기도 했네요..</p> <p> </p> <p>대쉬를 받더라도 신기하게 애인이 있으신분이 숨기고 대쉬를 하셔서 제가 밀어 내기도 했고..</p> <p>잠이 안온다며 밤에 자기 집으로 오라는 동호회 누나의 카톡을 보고도.. </p> <p>미련하게 마음 없는 여자랑 잠자리를 못하겠다는 생각에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바보 같이 가지 않기도 했고..</span></p> <p>그냥저냥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여기까지 온 느낌입니다.</p> <p> </p> <p>여전히 전 솔로이고, 이제는 난 정말 여복이 없는거 같다는 생각에..</p> <p>내 할일 열심히 하며 살아 가는 중이고..</p> <p>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를 만나보고 싶은 이유는..</p> <p> </p> <p>그래도.. 사랑하는 사람 손을 붙잡고 길거리를 한번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p> <p>가슴 속 어느 한구석에 아직 존재하기 때문인듯합니다.</p> <p> </p> <p>그리고 아주 작은 부러움도 같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p> <p>직장 동료중에 사내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 직원이 정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고</p> <p>뒤에서 살금살금 나오면서 남자 직원을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다가가는 그 여직원의 눈빛이 참.. 부럽더군요..</p> <p>전 살면서 한번도 받아 보지 못한 눈빛이라 그런지.. 너무 부러워서 고개만 숙여졌었네요..</p> <p> </p> <p>목욕탕에 가서도.. 제 또래 남자분이 아이를 데려 와서 씻기는 모습을 봤는데..</p> <p>예전엔 그런 모습에 눈길도 안갔었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그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예뻐보이더군요..</p> <p>부럽기도 했고요..</p> <p> </p> <p>지금 생각해보니 감정 표현하는 게 참 서투른 저는 그 부러움을 애써 숨겼던 것 같아요..</p> <p>이렇게 바쁘게 사는 내가 내 감정에 취해서 또 흔들리게 될까봐..</p> <p>그럼에도.. 여자를.. 만나보고 싶긴 합니다.</p> <p> </p> <p>따뜻한 눈길 한번 받아보고 싶긴 해요.</p> <p>따뜻한 손 한번 잡아보고 싶고요.</p> <p>몇년 뒤에 오유에 와서 또 이렇게 청승 떠는 글 적고 싶진 않은데.. </p> <p>이놈의 새벽 감성이란...</p> <p> </p> <p> </p> <p> </p> <p> </p> <p>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