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대학로에 있는 올반을 런치로 다녀왔습니다. 다른 한식 뷔페는 가본적 없으나 가격은 다 비슷비슷하다 하더군요. </div> <div> </div> <div>메뉴 구성에 대한 소감은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도 있는 구성의 메뉴라고 생각이 되나 </div> <div>반대로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확실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또한 한식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익숙한 음식들이 있으면서도 자세히 보면 너무 뻔하지는 않은 메뉴들이라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div> <div>(하지만 이것도 말 들어보니 한식 뷔페들의 메뉴 구성이 전반적으로 이렇다는 말도 있긴 하더이다만은...)</div> <div> </div> <div>특히 간장으로 만든 새콤달콤한 장아찌류가 굉장히 맛있었는데요, </div> <div>저는 샐러리 장아찌가 특히 인상깊었습니다. 샐러리로 장아찌라니...꽤 생소한 메뉴인데, 향이 좋은 야채라 생각 외로 잘 어울리네요. </div> <div>기본적으로 단단한 야채이기 때문에 장아찌로 절여도 식감이 좋고요. </div> <div> </div> <div>고기류 중에서는 닭 간장구이가 맛있었습니다. </div> <div>근데 이거 말고 고기류라 할만한게 고추장을 발라 구운 삼겹살과 닭강정 정도라 달리 경쟁거리가 없긴 했네요. </div> <div>(런치 말고 주말이나 저녁 메뉴에는 좀 더 다양하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div> <div> </div> <div>그 외에는 비빔밥이나 쌈 채소류, 샐러드, 된장국이나 닭죽같은 메뉴들이 있고, </div> <div>나름 야심찬(?) 메뉴인지 따끈따끈한 즉석 두부류가 꽤 있더군요. 하지만 제게는 별로 감흥이...</div> <div>(나쁘진 않지만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던...)</div> <div> </div> <div>후식 부분에 있어서는 붕어빵이나 식혜, 풀빵, 보리빵 등의 좀 구수한 느낌의 디저트들이 준비되 있고, </div> <div>또 계절 과일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약하다 싶긴 했습니다. </div> <div>지금 돌이켜보니 떡이 없어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div> <div> </div> <div>전체적인 맛은 좋았습니다. 약간 직관적인 맛이라는 느낌이 살~~짝 들었지만, </div> <div>체인점으로 운영되는 매장으로서 관리되는 대중적인 입맛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div> <div>(대중적인 맛이라는 표현은 폄하하려는게 아니라, 두루두루 만족시킬만한 그런 맛이라는 말입니다)</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 가성비에 대한 느낌은, 저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div> <div>물론 한끼에 15000원짜리 식사는 일상 식대로 치면 비싼 식사이긴 하나, 가끔 먹는 정도로 품질대비 가격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 정말 마지막으로 음식평과는 무관한 이야기지만, </div> <div>대기업이 운영하는 한식뷔페가 주변 상권을 황폐화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좀 그렇긴 하더군요. </div> <div>그리고 또 먹어보니까 확실히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점에서 경쟁력도 강하고요. </div> <div>비슷한 가격대의 음식점이라면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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