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trong>1. 건강하지 않다. </strong></div> <div> </div> <div>튀김이라는 요리법이 가지는 한계지만, 모든 튀김은 필연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고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습니다. </div> <div>일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치킨집에서 튀김 기름 표백제만 넣고 재탕하는 곳도 많고요....</div> <div>게다가 우리가 치킨을 먹을 때는 치킨과 함께 치킨무 정도만 곁들여먹고 콜라나 맥주 등을 마시는데요, </div> <div>영양 밸런스를 생각해보면 채소의 비중이 너무 적습니다. </div> <div>물론 한끼 정도 균형을 깨고 먹는거 어떠냐고 하면 그 말도 맞는데, 채소가 적어서 영양밸런스만 떨어지는게 아니라 맛도 떨어집니다. </div> <div> </div> <div>덧붙여 개인적으로 치킨을 치킨무와 곁들여먹는 것은 나쁜 식문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div> <div>왜냐면 치킨을 먹으면서 치킨무를 찾게되는 이유는 치킨 자체가 지방과 단백질에 치중된 음식이다보니 이것만 먹으면 물리게 되고, </div> <div>맛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자연스럽게 상큼한 채소를 찾게되기 때문인데요, </div> <div>그래서 치킨무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신맛, 그리고 약간의 단맛을 내는 곁들임 메뉴로 사용됩니다. </div> <div>문제는 이 치킨무는 실제 채소로서의 기능은 적으면서 자극적인 신맛과 단맛, 그리고 적절한 덩어리감(?)으로 </div> <div>퍽퍽한 느낌을 해소하는 역할만 극대화된 메뉴거든요.... </div> <div>약간 황교익씨가 주장하는 것과 비슷하게, 뇌가 인지하는 실제 필요를 속이고, 더 싼 값에 표면적인 맛만 잡아낸, 그런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 </div> <div>그리고 업소에서 제공하는 치킨무의 경우는 저는 정말로 품질을 믿을 수가 없어서 안먹습니다. </div> <div>치킨무 만들 때 빙초산 쓰는 곳이 많은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div> <div>그 치킨무도 각 매장에서 만들어 쓰는게 아니라 대부분 공장에서 업소용으로 만들어서 납품하는 물건일텐데 정말 믿을 수가 없죠. </div> <div> </div> <div><strong>2. 별로 싸지도 않다. </strong></div> <div> </div> <div>이미 많은 사람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치킨은 싸지 않습니다. </div> <div>브랜드 치킨의 경우는 치킨 한마리 시킬 돈이면 약간 싼 곳에서 초밥 1인분을 시킬 수 있을 정도로 비쌉니다. </div> <div>물론 치킨이 정말로 다른 음식들보다 더 맛있다면 치킨이 더 비싸더라도 치킨을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만 </div> <div>치킨을 먹으면서 치킨이 싸서 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이것도 이유에 넣어 봤습니다. </div> <div> </div> <div>약간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닭으로 만드는 많은 요리들이 재료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div> <div>집에서 해먹는 것 보다 나가서 사먹는게 비싼게 당연하다,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div> <div>똑같이 돈주고 사먹더라도, 다른 재료를 쓰는 식당들에 비해 닭을 쓰는 식당들이 재료대비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져요. </div> <div>개인적으로 닭갈비 가격이 가장 어이없다고 느껴집니다....치킨은 집에서 만들기 힘들기라도 하지, 닭갈비는 대체 왜??? </div> <div> </div> <div><strong>3. 일단 야식으로 튀긴 닭을 먹는 것 자체가 문제....</strong><strike>야식 자체가 문제</strike></div> <div> </div> <div>쓰다보니 좀 빠뜨린게, 치킨을 식사로도 많이 먹지만 또 야식으로 자주 활용되는 메뉴 아니겠습니까? </div> <div>근데 야식으로 튀긴 닭이라...밤에 배달시켜서 먹을 메뉴랄게 몇개 없다보니 그렇게 되기도 하겠습니다만 </div> <div>차라리 보쌈을 시켜드시는게 밸런스적으로는 좀 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긴 보쌈이 더 비싸긴 하겠지만)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