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무도 전체의 합이 살짝 어긋난 느낌이 듭니다. 각자의 잘해도 사실 발전할까 말깐데 전체 벨런스가 어긋나다보니 웃긴 그림이 연출되도 보기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그런 상황에서 광희의 부재가 더 튀어보이는건 당연한것이겠지요.

멤버별로 살펴보면...
 정준하는 하하나 유재석이 만들어준 상황이 있어야 제 역할을 하고 박명수도 침체되있죠. 개인적으로 추측하자면 명수옹도 현재 자기 멘트가 굳어있다는건 인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하는 자기 캐릭터 이상의 일을 하려다 보니 가끔씩 벅찬게 보이고 유재석은 없는 상황을 살려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아보입니다. 
광희야 현재도 분석글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니 패스하죠. 
이 상태를 살릴수 있는 정말 재능있는 인재가 들어와야 그나마 제기능을 할텐데 현재 연예계에 그러한 인재는 다른곳에서 이미 한몫 단단히 하고 있죠. 정말 웃긴사람이 오지 못할거면 이 상황을 풀어줄 정형돈 역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사소한 멘트도 살려줄 수 있는 사람이요. 멘트 하나하나만 보면 사실 광희 멘트도 살릴 수 있는게 많은데 그걸 잡아줄 사람이 없습니다. 유재석은 너무 바쁘고 하하는 노홍철의 빈자리를 채우느라 바쁘니까요. 정준하 박명수야 상황을 만드는 사람들이니 원래 역할을 하는게 베스트입니다. 꼭 정형돈같지 않아도 박명수같이 웃기지 않아도 리액션이 편하고 좋은 사람이 왔으면 좋겠어요. 광희도 리액션을 많이 합니다만 호불호가 갈리고 결정적으로 이목을 끄는 힘이 부족해요. 

개인적으로 조세호(의외로 멘트에 힘이 있고 촌철살인멘트를 잘합니다)나 차태현(예능감이 뛰어난건 아닌데 리액션쪽으로 엄청 특화되있죠) 광수(그냥 있어도 웃기죠)같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멘트가 없어도 존재감있으신 김수용도 좋을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김치국만 벌컥벌컥 마셨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