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꿈이 너무 무서워서 지금 정신이 음스므로 음슴체.<br>난 분명 새벽5시에 잠들었는데 깨서 눈 떠보니 7시48분임...식은땀을 흘리진 않았으나<br>온몸에 소름이 돋고 너무 무서워서 일어나자마자 불먼저 켬;<br>갑자기 이 미친 꿈을 기록해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컴퓨터를 켜고 메모장에 작성함</div> <div> </div> <div>꿈 내용이 무서워서 내 사랑 공게에 올릴까 했는데</div> <div>공게에 꿈올리는건 비공감 샤워를 하는 길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에 꿈게에 남김...</div> <div> </div> <div>이하 꿈내용..</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자친구랑 둘이서 시골 어딘가로 여행을 갔음</div> <div>막 산같은데서 사진찍고 놀다가 민박집에 들어갔음<br>민박집은 허름하지만 컸음. <br>민박집에는 이상한 빼빼마른 주인아저씨, 뚱뚱하고 신경질적인 여자알바생, 나와 여자친구까지 네명</div> <div>첨에 민박집에 들어갔을 때부터 아저씨가 좀 이상해서 친구랑 계속 깠음<br>뭐가 무서운지 계속 몸을 부들부들 떨고 이상한 소리를 하며 자꾸 화를 내는 거임<br>나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있기로 함(너무 공포영화 같은 전개라서 기가참..)</div> <div> </div> <div>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카운터에서 주인아저씨랑 여자알바랑 얘기를 하고 있었음.<br>카운터라기 보단 마당같은 느낌이었는데 여튼 개방된 곳이고 바로 앞이 출입구임.<br>출입구는 문은 없거나 투명한 유리여서 밖이 다 보이고 </div> <div>다만 영업이 끝나서인지 셔터(밖이 보이는)를 내려놨음.<br>(바깥은 밤의 상가건물 처럼 다른 점포는 다 문 닫혀있고 천으로 덮여있음.<br>불도 꺼서 깜깜한 상가건물 안에 길게 복도가 있고 그 복도를 따라 구석으로 가면 민박집만 훤하게 불켜있음)<br>분명 상가 안에 있는 민박집같은 구조인데..그 안은 마당이랑 평상이 있는 시골 주택같은 구조..<br>마당을 중심으로 둘레에 각 방이 3-4개 있음.</div> <div> </div> <div>여튼 카운터에 우리 셋이 있고 여자친구는 방에서 핸드폰 하고 있었음<br>근데 여자알바랑 주인아저씨랑 존나 티격태격하는거임<br>아저씨가 이상하게 막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계속 좌우를 살피고 정신나간 사람 처럼 주변쳐다보고 하면서 <br>하는 소리가 <br>자기 아내가 사람을 죽인다고.<br>우리들 다 자기아내한테 죽을거라고. 보면 절대 문열어주지 말라고.<br>그 말을 평소에도 자주하는지 여자알바가 존나 짜증을 냈음<br>난 그 둘이 꼴보기 싫어서 방으로 들어가서 여자친구랑 그 둘을 까고있었음</div> <div> </div> <div>한참 지나서 밖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남<br>밖에 나가보니 알바가 되게 얇은 속옷(캐미솔 같은거)만 입고 우리방쪽 보고 서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거임</div> <div>왜그러냐고 아저씨는 어딨냐고 물으니까 대답도 없음.<br>얘가 상태가 아까 그 아저씨같았음.<br>그 여자 방으로 보내는데 가면서 덜덜떨면서 하는 말이<br>주인아저씨 아내가 와서 아저씨를 죽였다는 거임.<br>자기가 보진 못했는데 갑자기 사라졌다고 함.</div> <div>걔 방으로 보내고 카운터로 가봤더니 불만 켜져있고 아무도 없음.<br>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방으로 돌아옴.</div> <div> </div> <div>또 한참있다가 밖에서 누가 셔터 흔드는 소리가 들림.</div> <div>쾅쾅쾅.<br>알바나 아저씨가 나가겠지 하다가 너무 오래 소리가 들려서 나가봄</div> <div>웬 진짜 무섭게 생긴 아줌마가 밖에서 소리지르면서 샷시를 쾅쾅 흔들면서 <br>문 열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개소름...<br>아줌마가 완전 대통령이랑 똑같이 생겨가지고 얼굴에는 <br>분을 얼마나 칠했는지 완전 가부키화장을 해서 새하얌.<br>(여기에는 어떤 정치적 의도나 과장이 없음...한동안 그 얼굴 무서워서 못볼듯..)</div> <div>셔터 여는 법을 몰랐는지, 열기가 무서웠는지는 모르겠는데<br>여튼 못 연다고 하면서, 아까 알바가 한 얘기가 생각이 나서<br>아줌마한테 아저씨가 안계시는데 아시냐고 물어봄.<br>여기서 또 개소름...그 얼굴로 씨익 웃으면서 <br>"내가 죽였는데?" 하는거임..</div> <div>덜덜 떨면서 "무슨 개소리에요. 알바생 데려올게요" 하면서 도망침.</div> <div><br>돌아가는 내 등뒤로 아줌마가 웃으면서 말함. <br>"걔도 내가 죽였어. 너 이 문 좀 열어봐"</div> <div>소름이 너무 돋아 거의 닭처럼 된 상태에서 여자알바생 방으로 감<br>방에 아무도 없음...;</div> <div>다시 입구쪽으로 갔더니 아줌마가 또 웃으면서<br>"없지?^^ 문이나 열어봐 일단, 내가 추워서 그래" 함..<br>나는 애써 쎈척하면서 문 여는 법을 모르겠어서 잠시만요..하면서<br>방으로 돌아옴</div> <div><br>여친은 다행히 방에 있음.무슨일이냐고 묻길래 사정설명해줬음..<br>한참 얘기하는데 밖에서 아까보다 더 심하게 셔터를 흔들어대면서 소리를 꽥꽥 지르는거임..</div> <div>여친이 경찰을 부르기로 하고 나는 시간을 끌려고 아줌마쪽으로 다시 돌아감.</div> <div> </div> <div>나를 보고 정말 미친듯이 셔터문을 흔들어대면서 <br>안열면 죽인다고 소리를 마구 지르는거임...<br>나는 아저씨랑 알바생 어디갔냐고 계속 물어봄.<br>계속 죽였다고만 하면서 안보이지?이러고..<br>경찰 불러도 소용없어. 어쩔건데? 시체도 없는데..하면서..</div> <div>꿈에서 이 대치상태가 되게 길었던 걸로 기억함...ㅠ</div> <div><br>중간에 아차 하면서 여친이 걱정돼서 방에 가봤는데 다행히 방에 있음.ㄷㄷ<br>그러다가 경찰이 왜인지 5-6명이 걸어옴.<br>셔터를 흔들던 아줌마가 쪼르르 달려가서 쟤네가 문을 안연다고 이름.<br>경찰이 가까이 오더니 무슨 일이냐고 그러길래<br>아저씨랑 알바생이 없는데 저 아줌마가 죽였다고 한다고 얘기함.<br>경찰이 피식 웃으면서 아 정말 이번엔 아저씨가 죽었대요? 이럼.<br>(의미는 잘 모르겠는데 여튼 나를 안믿고 비웃는 느낌이었음..)<br>알았으니까 셔터 열어보라고 해서 결국 열었음<br>경찰들이 막 이곳저곳 찾고 여친이랑도 얘기함...<br>이 때 막 갖은 생각이 났음. <br>증거도 없어서 저 아줌마가 그랬다고 해도 안믿을거고<br>나랑 내여친도 의심받겠다..우리동네도 아니고 여행온건데 귀찮게 꼬였네<br>좆됐다 이러면서...</div> <div>그런 생각을 하던 와중에 경찰옆에 붙어있던 아줌마가 어느새 내 앞에 와서 나를 올려다보며<br>씨익 웃고 있음...<br>"너도 가자" 하면서 자기 손을 올리는데 손에 피가 범벅임...</div> <div><br>이 순간 소리지르면서 깼음..</div> <div>에어콘도 안켰는데 30분 넘게 소름이 가라앉지를 않음.<br>세시간도 못자서 피곤한데 못자겠음...ㅠ</div> <div>그 얼굴 무서워서 한동안 정치 기사는 보지도 못할듯...</div> <div> </div> <div>깬 직후에는 일단 너무 무섭고 </div> <div>아줌마가 대통령을 닮아서 웃기기도 하고</div> <div>이건 기록해야해!하면서 쓰긴 했는데 </div> <div>막상 쓰고보니 이거 뭐 있다고 썼나 싶음...-_-</div> <div><br>마무리를 어떻게해야지..</div> <div> </div> <div> </div> <div>결론 : 꿈에서 댓통령을 보면 ㅈㄴ무섭다.</div> <div> </div> <div>마지막에 너도가자 할때 딱 이얼굴..ㅠ</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4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alt="제목 없음.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8/1440721463C5o68BTkPf9JgogVgb7F2i4oUU3rtg3.png"></div></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