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동안 유학생활하면서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br>여자쪽에서 정말 열심히 매달렸어요,, 많이 좋아한다고도 해주고요.<br>저는 부담스러웠지만 첫연애라서 받아줬습니다.<br><br>그런데 제가 하나 걸리는게 있었는데,, 학력을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했어요.<br>그래서 만나는 내내 마음에 걸렸지만 저를 너무 좋아해주는 여자친구덕에 저도 너무 좋아서 정말 거짓말 한것도 잊고 지냈습니다.<br><br>그리고 결국 저는 계속 타지에 남고 여자친구는 한국으로 돌아갔어요.<br>여기까지인줄 알았던 인연이 계속해서 지속이 됬어요. 여자친구가 연락을 계속하고 저 역시 좋아서 계속 연락 했죠.<br><br>그런데 거짓말한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2주전에 양심고백했습니다.<br>사실 학력 거짓말 했다고,, 그런데 너라면 나를 학력이 아닌 그냥 사람으로 봐줄수 있을거같아서 이렇게 말한다고..<br>이말을 하고나니 여자친구가 갑자기 내가 알던 너는 순수하고, 그런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 라면서 다른사람이 된거같다고 그랬죠.<br><br>이 사건이후로 여자친구는 우리 사이를 다시 생각해봐야 될거같다면서 거짓말같이 사람이 바뀌었습니다.<br>너무 묵뚝뚝 해졌고, 먼저 절대 연락을 하지 않아요.. <br>저는 갑자기 이렇게 된 여자친구가 너무 두려워서 계속 매달리다가 몇일전에 지쳐서 한국 돌아갈때까지는 잠시만 잊고싶다고 했습니다. <br>(2개월후에 돌아가요)<br>그랬더니 여자친구도 저 편한대로 하라면서 한국와서 얼른 얼굴보자고 하네요.<br><br>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이런 관계를 파탄낸건 저인데 갑자기 제가 연락을 끊고 있다가 한국가서 갑작스럽게 만나서 사과하며<br>다시 우리관계를 생각해보는게 어떻냐고 말하는것도 너무 이상해서, 다시 연락한뒤에 이렇게 잊으면 정말 후회하고 널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br>그랬더니 자기는 지금 너무 지쳐있는거 같다고 연애라는 감정소모를 하기 싫다고,, 그냥 바쁘게 살고싶다고 그랬습니다.<br>저는 그래도 이런 상태에서 연락을 아예 놔버리면 정말 끝이겠다는 생각에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연락하겠다고 했습니다.<br>그랬더니 편한대로 하라고, 나는 연락을 받아줄수도있고 안받아줄수도있고,,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그러네요.<br><br>그래도 저는 열심히 연락하는데, 저녁마다 한시간 정도는 꾸준히 통화하고 아침에는 연락합니다.. 그런데 너무 차갑게 대해요.. 정말 힘드네요.. <br>결심한건 저니까 한국 돌아갈때까지 끝까지 노력하는게 맞겠죠?<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