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조증이 아닌거 같았지만
갈수록 조증이었던 김뎅덕분에
거의 세시간 가까운 공연을 봤어요
하하하하하
오늘도 역시나 관객들과 반말로 대화
소극장공연이 이래서 좋구나 깨달았습니다
아 왜 티켓 한장밖에 없어요?
왜 저 이층 ? ㅜㅜㅜㅜ
그래도 잘 보이긴 했지만...
세트리스트 생각나는대로 (순서상관없이) 아임파인, 바람의 노래, 이층집소녀, DU DU DU, 왜그래, 악녀탈출, 서시, 김민종씨 노래 불렀는데 제목 까먹음, baby baby, 내잘못이니까, 손수건, 잘자, PIECE, 드뤄따놔따 ㅋㅋㅋㅋ
아 지금 너무 흥분상태가 다 못쓸거 같아요 ㅋㅋㅋ
오늘은 눈이와서 일어나기 싫었고 나
이먹을수록 추운거 싫어진다던데
자기는 추운건 좋고 더운게 싫어진다고
한의사 선생님이 일찍죽는다고 했다고 합니다ㅜ
그러면서 그게 작고 빠른 동물의 성질이라면서 오
래 사는 건 대부분 크고 느리다면서 ㅋㅋㅋㅋ
공연 내내 작고 빠른 동물 드립
원래는 춤 안추려고 했는데
담부턴 춤 출거라고
자기는 댄스가수 출신이라며 ㅋㅋㅋㅋ
사연 읽어주는 코너에서
누군가 엄청 센 사연을 썼나 보던데
처음에 신나서 읽다가 자체 음소거 ㅋㅋㅋ
중고딩들 있다고 끝까지 안 알려주더라구요
중고딩들 재주도 좋지 앞에 앉아서
계속 계타는거 2층에서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헤드윅 같이 하셨던 최우리님 오셔서 진짜 재밌었어요 같이 헤드윅 노래 하는데 오빠가 너무 음 높게 잡았다며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배찢어지게 웃고 왔는데 다 쓰자니 너무 기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실실 쪼개면서 집에가여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