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의 아이 둘 있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div><br></div> <div>오래전부터 (쥐새끼 대통령 당선때부터) 고민만 해오다...더 나이들기전에 진짜 용기내어 떠나던가..그냥 미련버리고</div> <div>살던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div> <div><br></div> <div>일부러 이민생활 좋다 그런 글들은 읽지도 않고 일부러 이민생활의 단점들만 찾아보기도 했습니다.</div> <div>(취직문제, 의료문제, 인종차별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볼만하다고 판단되면 도전해보자는 생각이었지요.</div> <div><br></div> <div>영주권 취득을 위한 요건들은 갖춰져있는 상태입니다. 나이,경력,영어점수 등등..</div> <div>190 해보고 안되면 489라도 가능성은 꽤 높다고 하더군요. (둘다 NSW인데, 489는 NSW외곽지역 거주하는</div> <div>임시비자입니다. northern inland, southern inland, orana 이런곳이요.)</div> <div><br></div> <div>근데 그래도 고민이 많이 되네요.</div> <div><br></div> <div>우선 와이프가 별로 가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민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너무 많이 얘기를 해서 그런지...ㅜ</div> <div>게다가 한국에서의 삶도 어느정도 안정되어있거든요. 집도 사고..연봉도 또래에 비해서 많이 받는편이고요.(대기업 엔지니어)</div> <div><br></div> <div>호주에 가서 설령 일자리를 구해도 세금빼면 지금 연봉정도 받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div> <div><br></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가려고 하냐면..</div> <div><br></div> <div>1. 아이들 - 한국보다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좋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그런것보다는</div> <div> 좀 더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뛰어놀며 스트레스 좀 덜받고 살게 하고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물론 아이들이 적응할지는</div> <div> 또 다른 문제지만요.</div> <div><br></div> <div>2. 남들 신경안쓰고,, 가족들하고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좀 여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div> <div><br></div> <div>3. 예, 솔직히 그냥 막연한 동경과 호기심도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이민생활의 실패사례와,, 단점들을 읽어봐도요.</div> <div><br></div> <div>솔직히 스스로 판단해야할 문제라.. 이런 글을 올리는게 좀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div> <div>들어보고 싶습니다. </div> <div><br></div> <div>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