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784015QGDUgMe4.jpg" width="560" height="667" alt="53ac08ad0a4eaf7ba57c.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left;">물론 보기만 해도 밀리는 느낌이 드실 것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어찌 털릴지 뻔한 그림이다. </div><br><div>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대표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div> <div><br></div> <div>일단 3가지 정도로 정리해서 어찌될지 예측 겸 분석 그리고 제안을 해보자.</div> <div><br></div> <div><br></div> <div><b>1. 포메이션의 열세</b></div> <div><br></div> <div>사실 벨기에도 개판이다. </div> <div>1,2차전을 보면 4.3.3의 1선과 미들 2선 사이 간격이 넓고 구멍이 숭숭나서 1선이 전혀 공격지원을 못받고 </div> <div>비첼 혼자서 수비 공격 다 하느라고 졸라 뛰었다. 그리고 일단 조직적 압박이 약하다. 두 세명이 몰아가는 모습 전혀 없다.</div> <div>4.3.3은 매우 공격적이고 공격수의 개인 능력이 뛰어난 경우 많이 사용한다. 3명의 포지션 교환과 능수능란한 패스연계를 통해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div> <div>2선 미들은 좌우에 공격수비 겸용 미들필더들이 열심히 뛰면서 순간적으로 공격 숫자를 늘려주거나 수비 숫자를 채우는 역할을 함으로서 </div> <div>균형을 맞춘다. 매우 공격적인 포메이션이다. 하지만...벨기에의 경우 이게 잘 안된 것이 이 공격형 미들 둘의 위치선정이나 조직력이 덜 완성되어서</div> <div>자꾸 간격이 벌어지고 템포가 끊기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div> <div>바르셀로나나 아스날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포메이션이다. </div> <div>왜 패스웤과 속도가 좋아야 가능한지를 이해하실 것이다.</div> <div><br></div> <div>반면 우리의 4.2.3.1은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포메이션이다. </div> <div>수비형 미들 볼란치 2을 두고 공격형 미들을 전진배치하여 처진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겸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 경우 통상 공격수는 4명이 되며 숫자를 늘릴 때는 주로 윙백의 사이드 참여를 통해 하는 게 보통이다. </div> <div>여기서는 공수 밸런스의 핵심이 구자철과 박주영이다. 포지션 체인지를 하게 되면 박주영이 미들 수비를 투 볼란치와 하기도 해야하고,..구자철이 골을 넣거나 수비수들을 끌고다니는 역할을 하기도 해야한다. 둘이 중앙을 헤집고 지배해야 윙어들에게 공간이 생기고 찬스가 난다. </div> <div>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div> <div><br></div> <div><b>홍명바가 박주영의 전방수비역할을 잘했다고 하고, 균형을 잡는데 무리가 없다고 하는 것은 구자철과 체인지하는 역할에서 나온 말이다. </b></div> <div><b>중앙선부근부터의 전진 수비와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 포메이션에서는 이게 가장 핵심이기 때문이다.</b></div> <div>그.러.나....우리는 다르게 보는 것이다.</div> <div>네가 보기에 이 둘은 전혀 호흡이 맞지 않았다. 전진패스주고 받는 횟수 자체가 현저히 줄었고 템포가 느렸다. </div> <div>박주영은 아래로 내려와서는 볼을 받으면 대부분 투 볼란치에게 백패스 하는 게 일이었다. </div> <div><span style="background-color:#ffffff;"><font color="#c00000">이걸 두고 균형을 잡고 템포 조절은 되었는데 공격은 안되었다고 말하는 거라면 홍명바는 진짜 최악이다.</font></span></div> <div><br></div> <div><b>구자철과 박주영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미들 2선의 전진을 어렵게 하고 끌어내려 자주 수비에 가담케 함으로서 </b></div> <div><b>우리 투 볼란치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패스워크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이다.</b></div> <div><b>공격을 못해도 수비 가담해서 적은 미들진의 숫자를 메우라는 것이 아니다. </b></div> <div>4.3.3에서는 수비형미들이 하나지만 4.2.3.1에는 수비형이 2인 이유는 숫자에서 밀려도 수비적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짜는 것이다. </div> <div><br></div> <div>이렇게 포메이션을 이해 하고 나면, 경기의 진행이 보일 것이다.</div> <div><br></div> <div>우리는 구자철 손흥민, 이청용 박주영을 단숨에 자기 손바닥에 놓고 패스워크를 해야하고 포지션도 체인지하면서 킬패스도 찔러주고...</div> <div>크로스가 올라오면 골문 앞으로 쇄도도 해야한다. </div> <div><b>그런데...현재 구자철이 그런 역할을 잘 할 상태인가? 아니지 않는가?</b></div> <div><b>투지를 가지고 간신히 뛰긴하지만 1차전에서 쥐가 날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고...패스감각 슛타이밍 까지 모두 하락한 것을 알 것이다.</b></div> <div>만약 여기서 따라다니는 드푸르에게 한번 잘라먹히면 순식간에 펠라이니, 데 브루잉까지 가세한 역습이 진행될 것이다.</div> <div>박주영 구자철 라인이 1,2차전과 같이 초반부터 애를 먹게되면 결국 부담은 손흥민, 이청용 에게 가게 되는데...</div> <div>구자철 박주영 라인의 움직임의 폭이 적어지면 이청용 손흥민의 길은 단순 돌파 밖에 안남는다. 아니면 얼리크로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청용 손흥민이 두 경기에서 매번 힘든 게 바로 그런 이유다. 둘 다 크로스를 잘하는 타입이 아니라 1:1 패스와 돌파가 전공인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고립되어 혼자 해결해 나가야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span></div> <div>거기다...사이드가 숭숭 뚫리니...수비 가담해줘야지. <b>이번엔 속도 빠른 메르텐스와 개인기와 센스 최강인 아자르다. </b></div> <div><br></div> <div>죽어나게 생겼다. </div> <div><br></div> <div>결론적으로 구자철, 박주영 라인을 교체하고 4.4.2로 대응하는 것이 오히려 포메이션 상에서 나아보이는데...</div> <div>이 경우엔 사이드 돌파에 이은 크로스나 뒷공간 패스를 통해 투톱과 연계를 잘하는 것이 핵심이다. </div> <div>투톱에 이근호 김신욱이라면 적당한 수준이지만 성공여부는 미지수다. 또한 이 사이드 강화 포메이션은 윙백들의 오버래핑이 핵심인데....</div> <div>이용, 윤석영도 상태가 메롱인지라 걱정이다. 게다가 상대 윙어가 너무 강해 오버래핑에는 큰 부담이 따를 수 밖에 없다.</div> <div>결국 4.4.2도 포메이션 상으로 대응책은 되지만 사이드 자원으로 볼 때 역시 만족할만한 대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div> <div><br></div> <div>결국 좋은 경기하기가 힘들다는 말이다. </div> <div>잘하면 알제리전의 반복이 될수도 있다. 벨기에는 러시아처럼 개인적인 미숙이나 실수가 적은 팀이다.</div> <div>조직력이 약하고 압박이 없긴 하지만 역습속도는 빠르고 개인기량은 뛰어나 한번 걸리면 끝까지 처리해내는 타입이기 때문이다.</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2. 만약 홍명보가 꼼수를 부린다면?</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저 예상 스쿼드 출전도 아니고 김신욱 이근호 투톱도 아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ont color="#c00000"><b>제일 최악은 여론 면피와 박주영 중용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이근호/박주영, 김신욱/박주영으로 내보내는 경우다.</b></fon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포메이션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구자철을 빼는 것이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만약 이렇게 된다면 정말 호되게 털릴 것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자기 면피를 위해서 이근호나 김신욱을 넣고...박주영도 선발시키는 묘책이랍시고 들이밀었다가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죽도 밥도 아니게 될 것이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박주영도 죽고 김신욱 이근호도 완전히 죽을 것이다. 둘 사이에 볼 주고받거나 연계되는 플에이는 전후반 1개씩 정도 밖에 안나올 것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크로스나 로빙볼에 대한 키핑도 고립 때문에 어려워 질 것이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내가 보기에 현재 우리 팀의 최선의 전술은...결국 손흥민 이청용에게 있다. </b></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유일한 골 루트도 거기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b>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벨기에 윙백들이 전문 윙백이 아니라 중앙수비수를 하던 친구들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돌아서는 것이 조금 느리고 속도에 약한 편이다. 베르통헌은 훨씬 낫고...반덴 보레는 나이도 좀 있고 손흥민이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 그림은 이렇다. 이근호가 중앙을 위 아래 좌우로 헤집고 수비 뒷공간을 열고 다니고...손흥민 이청용이 돌파 후 뒷공간 패스나 크로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김신욱이 중아수비수와의 몸싸움과 볼다툼 후 키핑. 이근호에게 패스 혹은 흘러나오는 공. 슛. 정도로 그려지는 것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게 매우 빠른 속도로 좌우에서 다양한 형태로 들어와야 하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좌우 윙백들이 바쁜 움직임으로 오버래핑과 수비복귀를 반복해줘야 하며 투 볼란치는 흘러나오는 공 놓치지 않게 선을 올려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뒤로 흐르거나 클리어링 된 공을 중거리슛이나 재차 공격으로 역습 템포를 끊어줘야 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아...글로 하자니 손이 아프다. 하여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고픈 말은 홍명바는 어차피 포메이션과 엔트리에서 밀리는 싸움을 해놨으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괜한 짓으로 알지도 어설픈 조합을 들이밀다가는....더욱 심한 개피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절대 박주영과 김신욱 이근호 중 하나를 끼운 선발을 내보내면 안된다. 공도동망의 길이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박주영 내보내서 그냥 전반에 근근히 수비만 하면서 막아내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후반에는 구자철, 박주영을 세트로 김신욱 이근호로 바꿔라.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위에 말한대로 전반과는 완전 다른 스타일로 공격을 전개해서 밀어붙이는 것으로 계획을 잡아야 한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제발 그랬으면 좋겠다.</div> <div><br></div> <div>초보 감독 티내느라고 이상한 조합과 포메이션으로 전반부터 경기 개망치지 말고.....</div> <div><br></div> <div>비기기만해도 난 입닥칠꺼다 그냥. 헛짓거리 꼼수쓰려다가는 홍명바 막장에 무덤 쓰는 꼴이 될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상!!!!</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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