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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세이현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9-05-25
    방문 : 843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sisa_70042
    작성자 : 세이현
    추천 : 5
    조회수 : 353
    IP : 59.10.***.14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09/06/01 11:28:43
    http://todayhumor.com/?sisa_70042 모바일
    추모기간 동안 썼던 글을 정리하며...
    노 대통령 서거 이후 추모기간 동안 여기저기 썼던 글들을 모아서 정리해 봅니다.
    제 마음과 생각의 정리 차원이며, 몇 년만에 오유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던 시간이었기에..
    그냥 개인적인 흔적 남기기라고 봐주셔도 무방합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하는 한 시게인의 자기 정리로 보아주십시오.




    1. 5월 24일
    ▶◀ 그 분. 그 분 목소리.

    1.
    9시 10분 일어났다. 창 밖으로 비가 추적거린다.
    컴퓨터를 켜고 브라우저를 열었다가 화들짝 닫아 버렸다.
    다시 조심스럽게 열고 '뉴스'라는 것들을 본다. 티비를 켤 엄두는 나지 않는다.
    새벽부터 어딘가 나가셨던 늙은 어머니가 들어오신다.
    현관을 들어서시면서 부터 통곡을 하신다.

    '희망이 없어...왜 다 죽이는거야....조봉암도 장준하도...착하고 똑똑하고 사람같은 사람들은 왜 다 죽이는거냐고...희망이 없어!!'

    바닥에 주저앉아 70이 다 되신 어머니가 통곡을 하신다. 내 눈에도 하릴없이 눈물이 흐른다.
    어머니는 그 분의 열렬한 지지자가 아니다.


    2.
    나도 그 분의 열렬한 지지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 분의 출마연설이나 그 이전의 삶의 행적은 충분히 존경하고 존중할만 하다고 생각했었다.
    대통령이 되어 충분히 우편향이 되어가는 모습에 반대도 하고 비판도 했을 망정, 최소한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최소한 권위주의, 학벌중심, 돈과 권력의 지배구조의 사회에 파문을 만들고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대통령이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분의 존재가치는 충분했고,
    비판적 지지를 하던 전 국민적인 안주가 되던 말던, 충분히 존경받고 존중받을만한 가치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좌,우를 떠나 대한민국을 조금이라도 '상식' 쪽에 가깝게 이끌었던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인정했다.
    정치적인 역할을 하지 않더라도 퇴임 후에는, 제발 좀 더 편안하게 고향에서 사시기를 진심으로 빌었다.

    그리고 그의 평화로운 웃음과 봉하에서의 행복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좋았다.
    대한민국에 이런 '전' 대통령이 이제는 한 명 쯤 있어도 될만큼 되었구나 하고 흐뭇했다.

    그게 이렇게 짧을지 몰랐다.
    얼마나 심각한 착각이었는지 깨닫지 못한 내가 정말 멍청하게 느껴진다.
    '아직 총을 내려놓을 때'가 아니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3.
    그 분의 온라인 마지막 글에는 자신을 버리라고 했다.
    자기는 더 이상 정치적 상징이 될 수 없을만큼 훼손되었으니 같이 수렁에 빠지지말고 자기를 버리라고 했다.

    난 그 글에서 묘한 통쾌함을 느꼈었다.
    그래 노무현은 죽어도 노무현의 정치적 이상과 그를 뽑은 자들의 정치적 꿈은 살아있는 것이다.
    노무현이 당하는 훼손을 두려워하지말고, 오히려 더 많은 꿈을 더 진보한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말을 자기 입으로 하는 그 분의 당참과 단호함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자신의 부족함을 넘어서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한 것을 인정해야하는 상황에서도 놓치지 않은 정치적 입장.
    인정할만한 언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말을 하는 그 분이 바로 그때,
    스스로 짊어졌을 그 무거운 패배감과 회한과 외로움, 자책감 같은 것들은 나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 분은 강한 분이라고 한없이 생각했던 것 같다.
    너무 미안하다. 나의 경박함과 그 분의 산산히 부서졌을 뼈마디를 생각하니, 말문이 막히고 어쩔 수 없는 눈물만이 흐른다.
    그 분의 죽음에 대한 인간적 슬픔과 안타까움과
    이 빌어먹을 나라의 구석구석, '포괄적' 살인이 난무하는 사회에 대한 답답함이 동시에 뒤섞여 도대체 무엇을 어찌해야할지 모를 마음이다.


    4.
    나는 오래 전 이 동영상으로 그 분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었다. 다시 봐본다.
    그 분의 어이없는 죽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나의 존중은 변함없을 것이다.
    그 분의 꿈이 이 진심 가득히 느껴지는 '말'들은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며, 우리가 끝까지 꿈꿔야야 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지 않으면, 난 우리는 이미 죽은 것이다.
    정말 나는 죽는다.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고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육백 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해본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역사를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 분의 유서 전문이다.
    마지막 담배 한대 피우지 못하고, 부인의 재소환일 날 새벽 그가 잠못이루고 서재에 앉아 썼을 글이다.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너무 많은 사람을 힘들게 했다.
    책을 읽을 수도 없다.
    원망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하나가 아니겠는가.
    화장해달라.
    마을 주변에 작은 비석 하나 세워라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지금 나를 마치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것처럼 비쳐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 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멋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 지금 방송에서는 아래 단락이 삭제된 유서내용만을 말하고 있는데 무엇이 사실인지 모르겠다. 모르겠는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내가 지금 뭘 어떻게 해야겠는지를 모르겠다.



    2. 5월 27일
    그 분의 투신을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이제 의문사가 되었습니다.

    MBC 보도에 의하면 그렇답니다.
    등산객에 말에 의하면 (수정)경호원과 30미터를 같이 걸었다고 하는군요. 한가하게...

    방금 대한문에서 돌아왔습니다.
    이제 오늘은 좀 눈물이 멈출까 잠이 좀 올까 했더니 아니군요.
    촛불을 들고 걷는데 조선일보 앞에서 전경들이 막아서더군요. 버티고 서있으니 잠시후 어디선가 들리는 야 꺼!
    동시에 5~6명의 전경들이 입으로 바람을 불어 끄더군요.
    아~ 21세기에 이런 유치한 코메디를 보고 있어야 하는건가 싶어서...태연히 다시 라이터를 꺼내 붙였죠.
    이때부터 기분이 참으로 찜찜하더니..아니 23일 아침부터 찜찜했지요..우리 모두.

    그 분은 일국의 대통령이셨습니다.
    그 분의 죽음은 전국민을 슬픔과 분노의 공황상태로 몰아넣은 사건이란 말입니다.
    이게 그 분의 사망에 대한 초동수사의 결과란 말입니까?

    조선일보 로고 090522 같은 기초적 음모론 팩트같은 것은 무시한다 하여도...이제 수백만가지 음모론이 난무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아무도 그분의 투신을 본 적이 없습니다.
    누가 밀었는지? 실족했는지?
    이제 그 분의 사망은 의문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어떻게 당일 자살이라고 결론냈으며, 보도는 아침부터 자살이라고 나왔을까요?
    난 아직 추락지점의 사진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 분의 혈흔이 남아있는 데가 있는지...바위에 부딪친 흔적이 있는지..경찰이 그런 걸 수사나 하고 있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권여사와 함께 갑시다라고 하고 아무 말없이 없어지신 점도 이상합니다. CCTV는 알고 있을까요?

    애초부터 말이 많았던 파일 유서?
    아마 유래가 없을 것입니다. 파일 유서라니.
    그 분 같은 달필에 오래 전부터 손글쓰기에 항상 익숙하셨던 분이 밤새 14줄에 평소와 다른 엉성한 문장으로 유서를 쓰셨다는 것부터...

    나같으면 출력해서 날짜와 서명이라도 써넣고 봉투에 넣었을 것입니다.
    도대체 1차 저장시간은 21분 2차 저장시간은 25분..같은 것은 어떤 수사를 거쳐 확인된 걸까요?
    오후 1시에 비서관이 발견했다는 유서가 아침 10시부터부터 보도된 이유는 뭘까요?
    권여사한테는 언제 사고소식이 전해졌고, 거실에 비서관들이 도착하기 전에 컴퓨터에 손을 댄 사람은 없는 것일까요?
    수사했나요?

    당일 경호실 무전기록이나 녹음은 확인되었나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어디로 추락했는지 혹은 추락했던 것인지 사실조차 몰랐을터인데 그렇게 빨리 병원에 후송된 것일까요?
    그 분의 상의는 왜 따로 발견된 것이지요? 추락하면 벗겨질 가능성은 적지요. 자살하는 사람은 신발과 유류품을 대부분 모아두는 것이 정설입니다. 주변을 정리하지요. 가능한 깔끔하게 지퍼를 올리지도 않고 상의를 풀어헤치고 투신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병원의 검시발표에서 추락사 소견이 나왔었나요? 온몸에 복합골절이면 모두 추락인가요?

    우리가 슬픔과 분노에 우선 확인해야할 수많은 것들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한 것은 아닐까요?

    23일 아침, 통곡을 하시던 어머니의 말씀이 다시 기억 납니다.
    '자살? 어떻게 벌써 알아? 절대 그럴리가 없어. 난 믿을 수 없어. 조봉암, 장준하도 다 그렇게 죽였어. 자살일 리가 없다고'
    유서까지 나왔다고 진정시켜드렸지만...
    아직도 칠순이 다 되신 어머니는 믿지 않으십니다. 그럴 분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모든 것을 다 떠나...전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이 의문사의 문제로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연성을 떠나 모두가 수긍할만한 증거와 수사결과들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의혹은 다시 시작됩니다.

    이 빌어먹을 정권은 10년이 아니고 20년이 아니고 도대체 50년 전 60년 전 해방전후로 우리 역사를 돌리고 있는 것일까요?
    다시 잠을 못이루는 밤입니다.



    3. 5월 28일
    신경무 이 개새끼



    내가 왠만해서는 욕같은 거 안하려고 하는데...
    게다가 상 중이라...이....미친...

    잘 보십시오. (제가 너무 민감하다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추가)

    1. 전체적인 분위기 잘가라 이런 분위기죠. 노대통령을 하늘로 날리고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노대통령의 얼굴이 구름 속으로 희미하게 나오는 구도입니다.
    점 몇 개 찍어서 풍선 날리듯,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내는 듯한 느낌. 이게 이 인간이 노리는 더러운 의도 출발.

    2. 마치 분위기가 사람을 연날리듯 날리고 기뻐하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아래 군중들에 손수건 흔들리는 짧은 라인들 대신 통상 눈물방울로 되어 있어야 마땅합니다.
    아무리 얼굴이 안보여도 군중들 위로 눈물들이 보이는 것이 추모하는 그림 구도 상 어울리죠.
    하지만 손수건 흔들림 효과만 넣어 슬퍼하는 감정을 빼버리거나 애매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차라리 즐거워 하는 군중들의 '잘가세요~ 잘가세요오오~' 분위기를 만든 겁니다.

    3. 근조에 '근'자는 의도적으로 빼먹었군요. 삼가할 '근'를 쓸 생각이 없다는 말이겠죠.
    구도 상 근조까지 다 나와도 상관없는 구도입니다. 얼마든지 넣을 수 있죠. '삼가'할 생각이 없다는 의미.

    4. 결정적으로 욕나오는 건....아래 군중 가운데..손수건 없는 놈 하나를 교묘히 박아 놨군요. 빠이빠이~
    화룡점정이죠. 잘가라!! 이런 분위기로 도장을 꾹찍는거죠. 아마 자기인 모양입니다. 기뻐 죽겠다는거죠.


    대충 보면 그냥 추모하는 만평이구나 하시겠지만...그게 아닙니다.
    이 간교한 놈들을....아....욕욕!!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이 인간은 똑같은 꼴을 보게 하고 죽....
    아..열 받아..
    교묘한 쓰레기들..이거 그려 놓고 얼마나 낄낄 거렸을까 혼자서...
    가슴이 벌렁 벌렁 합니다.

    제가 요즘 아무일도 못합니다.
    차라리 인터넷을 끄고 PC끄고 그냥 이불 뒤집어쓰고 잘까요?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같은 느낌입니다.



    4. 5월 29일
    내가 아는 한명숙, 백원우....



    0. 시청
    몸이 많이 안좋으시고 다리가 불편하신 노모를 모시고 시청 앞에서 4시간 있다가 왔다.
    굳이 나가시겠다는 어머니의 뜻을 거스를 수가 없었다.

    차에서 한명숙 총리의 울먹이는 추모사를 들으며 펑펑 눈물을 쏟고 시청에 도착했다.
    영결식 '그 자'의 헌화 때 우리는 돌아 앉아있었고, 시청광장에서는 여기서저기서 야유와 욕설이 터져나왔다.
    그런데 영결식장 영상 속에서도 분란이 있는 듯 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들어 와서 검색을 하니 백원우 의원이었다.

    아..그럴만 하다.

    제목에 '내가 아는' 이라고 썼지만...과연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는 잘 모르겠다.


    1. 한명숙
    지난 대선 나는 한명숙 후보의 캠프에 있었다.
    나의 정치적 스탠스와는 차이가 있었지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캠프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생전 처음 여의도에서 일을 했고, 정치판을 경험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을 만났다. 그리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한명숙 총리.
    나는 한총리라고 부른다.
    나는 이 분의 캠프에서 노무현의 캠프가 아마도 이런 분위기였을 것이라고 가끔 생각했다.
    한총리는 나에게 한번도 반말을 하신 적이 없다. 언제나 O팀장이라고 부르시거나..사석에서는 OOO이라고 이름을 부르신다.
    처음 캠프에 들어가 팀 전략을 구두 발표드릴 때도, 처음 보는 나와 독대하시고 편하게 질문하고, 요구하고 토론하셨다.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후보가 참석하는 매일 새벽 팀장 회의 자리였다.
    참석자는 누구나 거침없이 이야기했고, 싸우고 토론하고 합의 하에 결정했다. 수석보좌관의 독선이나 후보의 일방적 결단 하달 같은 것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후보는 항상 공부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들었고, 빠르게 이해하셨고 공부했다.

    물론 나는 한 총리가 당선될 것이라고 믿고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그 분의 무지막지한 어떤 포스에 감동한 것도 아니었다.
    난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영역에서 최대한 진보적인 컨텐츠들을 생산하려고 애썼고, 정책과 전략들을 제출하려고 애썼다.
    그리고 캠프에서는 다소 과격한 나의 의견들이, 언제나 진지하고 정당하게 논의되었고, 채택되거나 보류되거나 하였다.
    나는 이런 시스템의 정치집단이라면 일할만 하겠구나 라고 느꼈다.
    그러나 이후... 한 총리의 단일화 덕분에 계속 민주당의 후보들 캠프를 도우면서 다시는 이런 분위기를 만날 수 없었다.
    겸손하면서도 활기찬 수평적 캠프 분위기는 민주당 다른 후보들 캠프에서는 절대 발견할 수 없었다.
    나는 지금 다시는 여의도에 가서 일할 생각이 없다. 특히 정치적 입장에 차이가 있는 집단에는...
    그러나 만약 한총리가 무언가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든 돕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는 오늘 한총리가 울먹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드러워 보이지만 나름의 강단이 있으신 분이다.
    그 분의 삶을 잠깐 뒤져보면 알 것이다. 부드러운 웃음 뒤에 보통사람이 겪을 수 없는 질곡을 가지신 분이다.

    캠프에서도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린 상황들이 있었다.
    그 때마다 나는 이쯤이면 총리가 울겠구나 싶었는데...단 한번도 눈물을 보인 적이 없었다.
    나중에 여쭈어 보니, '참느라고 혼났어요. 아유 왜들 그렇게 울어...정말' 이러시며 웃으시던 기억이 난다.

    개인적으로 외람되지만, 대통령보다는 실무와 조율에 강한 총리 같은 위치가 어울리시는 분이다.
    이제 연세가 많이 되셨지만, 그런 일 정도는 한번 더 하셔도 될 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그 분의 추도사에는 진심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고 생각한다.
    낙선 이후 많이 힘이 빠지셨었는데.
    제대로된 인간들을 모아서 다시 정치 일선에 나설 수 있도록 조율 하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2. 백원우
    캠프에서 나는 유시민, 이광재를 비롯한 많은 후보와 의원들을 가까이 혹은 멀리서 접할 기회가 있었다.
    내 생각에 내가 만난 의원들 중 90%는 전혀 국회의원의 자질 혹은 인간성을 갖추지 못한 자들이었다.
    주로 민주당 의원들인데도 말이다.
    그 중에 백원우 의원은 의원 해도 좋은 10%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백원우는 착하다. 백원우는 젊다.
    대세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노무현의 사람이었지만, 그때 그는 한 총리를 도왔다.
    나와 함께 일할 기회도 있었다. OOO 획단이라는 거의 당차원 기획단을 만들고 진행하는 일을 했다.
    그는 단장이었다.
    그 기획단 첫 회의에서 각 단위의 팀장급들이 그는 회의실에 들어서자, 양복 상의를 벗고 넥타이를 풀고...
    '우리 서로 프로필이나 트죠. 전...백원우고...몇살이고....' 주욱 사람들마다 이야기 하니...
    그 자리에서 백의원이 두번째로 연장자였다.

    '그래도 제가 거의 제일 연장자고 단장이니까...말씀드립니다. 다들 저한테 편하게 대해 주십시오. 의원님이라고 부르지도 마시고..저도 가능한 편하게 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들 전화번호 까고 생각있으면 서로서로 주저말고 전화해서 일이 되게 합시다.'

    나야 캠프에서 자주 회의를 했던 사이니 대충 익숙했지만, 다른 단위에서 온 사람들은 의원이 저러는 것이 익숙치 않은 듯 낯설어하던 생각이 난다.
    백의원은 누굴 오라가라 부르지 않았다. 대부분의 의원 나부랑이들은 그런다. 자기가 뭐 대단한 조직 보스인줄로 안다.
    한번은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한 총리가 직접 나보고 백의원을 만나보라고 했다.
    전화를 해서 바쁘실테니 제가 의원실로라도 가겠다고 했더니...굳이 캠프까지 찾아와 30분 동안 설명하고 갔다.
    캠프 바쁜 건 자기가 더 잘안다고 그러면서...
    노무현 캠프에서 나와 같은 일을 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실..
    오늘 그의 행동이 일종의 '쇼'가 아닌가?
    정치적 '해프닝'을 통해 무언가 노린 것 아닌가 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이 글을 쓴다.
    그의 프로필이다.

    1993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1994년 국회의원 제정구 비서관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노무현 부총재 보좌역
    1997년 김대중후보 선거대책위 수도권특별유세단(파랑새유세단) 기획팀장
    1998년 국회의원 노무현 비서관
    2000년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입학(현재)
    2000년 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 정무보좌역
    2001년 노무현 후보 경선 캠프 인터넷 팀장
    2002년 노무현 후보 비서실 정무비서
    2003년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 행정실 전문위원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3급)
    2004년 경기 시흥(갑)국회의원 당선-국회교육위

    그는 그럴만한 사람이다. 순수하고 항상 잘웃는 사람이다.
    젊기 때문인가 누군가 자기를 모시는 것보다 혼자 발로 뛰어 다니는 것이 더 편한 사람이다.
    그리 흔치 않은,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그리고 상식적인 대화가 가능한 의원이다.
    그리고 그는 제정구씨와 함께 정치를 시작했고, 노무현과 뛰면서 정치를 배우고, 정치를 했다.
    그에게는 제정구 노무현이 만들어 놓은 사람 냄새가 묻어난다.

    그가 이명박의 헌화를 그냥 바라보고 있을 수 없었던 까닭을 난 이해할 것 같았다.
    때론 좀 소심하고 싸울 줄 모르는 착한 사람이...얼마나 가슴이 답답했을까.
    그나마 친노 의원중 국회의원으로 살아남은 것을 나는 항상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당이나 여의도에서 그의 위상은 매우 협소하고, 심하게 말하면 듣보잡 의원이다.
    사실 그가 배운 정치는 권위나 정치적 세력다툼 따위가 아니기 때문이리라.

    많은 이들이 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와주었으면 한다.

    한총리의 울먹임에서 내가 또 못참고 통곡을 했던 것처럼...
    그의 막힌 입과 이그러진 얼굴에서 다시 한줄 눈물이 흐른다.

    이제 그 분은 한 줌의 재가 되셨는데...
    아직 무언가 많은 것이 마무리가 안된 느낌이고, 명치 끝이 계속 답답해 온다.

    * 그리고 서울역에서 영결식장에서도 김대중 전대통령은 그래도 지금 남은 유일한, 그리고 존경할만한 원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만으로 참 가슴이 아팠다.



    5. 5월 30일
    왜 폭발하지 않는거죠?



    다들 알고 계셨습니까?
    왜 이것과 관련해서는 글이 하나도 안올라 오는 것이죠?
    (오류수정: 아래 글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사안이 갖는 무게에 비해 너무 조용하다는 말로 생각해 주십시오.)

    촛불 사건 배당 및 압력으로 전국적으로 판사들의 항의를 받고 있던 그 인간 신영철 대법관의 얼굴이 보이시나요?
    6:5로 무죄를 선고하는데, 결정적인 캐스팅보트였군요.

    그는 이제 자진 사퇴할 것입니다.
    마지막 마무리해야할 일을 끝냈으니까.
    저걸 매조지하느라고 그렇게 쏟아지는 비판과 공격 속에서도 버텨낸 것입니다.
    예상컨데 사퇴 후 1년 내로 삼성 법무팀에 기어들어 가겠죠? 그렇게 뻔뻔할리가 있겠냐고요?
    당연히 대답은 '예'입니다. 그렇게 뻔뻔합니다. 저 인간들이...

    어제 영결식 와중에 판결이 난 이 사건 하나만 두고 보더라도...
    그리고 신영철 이 인간의 작금의 행태만 두고 보더라도...
    대한민국의 가까운 미래가 얼마나 어두운 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저들의 공고한 카르텔은 김대중, 노무현의 10년 가지고는 작은 흠집조차 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노무현의 참여정부 10년 동안 그저 숨을 죽이고 있었을 뿐이지요.

    저는 2007년 대선이 끝나자마자 바퀴벌레들처럼 꾸물꾸물 기어나오기 시작한 저들의 모습을 소름끼치는 심정으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저들은 원하는 더러운 시스템으로의 노골적인 리셋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스템입니다. 저들이 왜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난리를 치는지 아십니까?
    참여정부는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막강한 혼맥과 학연, 자본과 정치과 결탁하며 만들어낸 공고한 카르텔에 균열을 시도하고,
    건전한 자본주의, 상식적인 정치와 권력 시스템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그 기간 저들은 보이게 혹은 보이지 않게 강력히 저항했습니다.
    노무현은 절반 정도만 성공했을 뿐입니다. 대통령과 그나마 100% 장악할 수 없었던 행정부가 할 수 있는일에는 한계가 있을 뿐 이었죠.

    그러나, 이제 노무현이 바꾸었던 그 시스템이 노골적으로 공격받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의 성과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시스템을 건드렸던 것이 더 큰 성과일지도 모르는데,
    이제 그것들이 뒤집혀 가는데...아무도 관심이 없고 견제조차 없습니다.
    야당이라는 것들은 뭘하는 것인지...점점 더 어두워만 갑니다.

    어쩌면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더 민감해야하는 시기인데도 우리는 속수무책 당하고 있습니다.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도 한참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예를 하나만 들어드리겠습니다.

    참여정부 시기에 모든 국가기관의 입찰체계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조달청 전자입찰을 기본으로 각 기관의 입찰방식의 부정개입 소지를 최소화시키는 작업이었지요.
    수많은 OOO 진흥원들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들 진흥원의 외주사업 입찰에는 부정의 소지가 많았습니다.
    해당 사업별 입찰 진행 담당자의 입김이 거의 90%를 차지한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공개입찰 방식이었고, 외부심사위원이 참여하는 입찰심사가 있습니다만,
    문제는... 그 심사위원마저 2배수를 담당자가 선정하고 뽑는 것이었으니...눈가리고 아웅이지요.
    그러니 이미 연줄이 있는 업체를 제외하고는, 그리고 리베이트 같은 걸 담당자에게 주지 않고는 입찰참여는 어려운 일이었지요.
    그러나 참여정부들어 전자입찰제가 안착화되고, 심사위원을 50배수 심사위원 풀을 만들어서
    랜덤으로 선정하는 방식을 규정으로 강제함으로서...
    부정의 소지가 대폭 줄여 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기득권을 가졌던 업체들도 공정한 심사에 의해 떨어지는 일이 생기고, 새로운 업체들의 참여가 많아졌지요.
    상대적으로 매우 정당한 경쟁이 가능해졌습니다.
    피부로 느낄 정도로 공정해진 것이었죠.

    지난 5월 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라는 것이 발족합니다.
    각각 다른 기관으로 있던 문화, 게임, 방송, 디지털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의 5개 진흥원을 통합해 버렸습니다.
    이 5개 진흥원들은 경험적으로 공식적인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던 기관들이었는데,
    하위 법을 제정하여 하나로 통합해서 거대 진흥원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유기적인 통합이냐? 아닙니다. 새로운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준비한 사람들은 머리부터 대부분 MB캠프에서 일하던 사람들입니다.
    정보사회진흥원이라고 구 한국전산원이란 유구한 역사의 한국 IT 산업의 본산이 있습니다.
    이제 여기도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라는 전혀 다른 영역의 진흥원과 통합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진흥원의 준비는 어떤 이들이 하고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제 이 거대 진흥원들은 사업진행과 입찰방식까지 모두 바꿀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 진흥원은 정치적인 문제와는 거의 무관합니다.
    참여정부 시절에도 이들 진흥원의 대장들은 참여정부와 무관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MB 정부에서 이런 막장 통합질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이유는...지들이 말로 떠들던 작은 정부와도 무관하여...
    제가 보기에 순전히 '이권'의 문제입니다.

    그 동안 건전하고 공정한 사업들이 기득권 세력들의 나눠먹기나 부정을 어렵게 했던 시스템을 부수고 있는 것입니다.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지원과 전통문화 원형 데이타베이스 구축하는 업무가 한 기관에서 수행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십니까? 국가전산망을 구축하는 사업단과 인터넷 중독 치료센타 운영하는 업무하던 기관이 통합되어 시너지가 발생하리라고 보십니까?

    1년 사업예산이 수천억에서 수조에의 이르는 진흥원들의 5개가, 2개가 하나의 기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사업영역에 무지한 바퀴벌레들이 자리를 차고 들어앉습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안보이는 데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작은 예입니다.

    얼마나 광범하게 그리고 심각하게 한국 사회의 시스템이 과거회귀하고 있는지 전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 그 분'의 죽음 앞에 눈물이 그치지 않는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분에 대한 안타까움? 개인적인 자괴감? 미안함?
    예. 맞습니다. 그러나...더 큰 것은 희망이 없어진다는 느낌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분의 죽음이 이 우리 사회에 급작스럽게 몰려드는 어두움에 대한 상징적인 징조처럼 읽혔던 것 같습니다.

    아..정말 답답하다.
    이 엄청난 역사퇴행들을 그냥 보고 앉아 있어야 하는 것인가?
    그나마 희망을 만들어주었던 분, 그리고 이후에도 그 작은 지렛대가 될 수 있는 그 분조차 가다니...

    이런 답답함이 나를 이렇게 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개 듣보잡도 이런 느낌이거늘, 그 분은 얼마나 심각한 마음으로 현 정권의 분탕질을 보셨을까요?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빠르고 광범하게 파괴되는 사회의 저변을 보면서 얼마나 심한 무력감에 시달렸을까요?

    시스템! 물적 토대!
    내가 아는 노무현은 우리 사회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상식적인 것으로 만들고자 애쓴 사람입니다.
    그가 만들었던 수많은 위원회는 사회 전분야에 대한 반성과 연구, 그리고 건전한 시스템의 복구와 창조를 목표로 했던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그것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제 부족한 가슴도 무너지고 있고, 답답한 가슴은 눈물을 만들고 있고,
    분노가 꿈틀거리는데,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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