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ont face="vernada, helvertica, 굴림, 굴림체"></font></a> <div><a>박명수 신곡 게시물에 두어개 단 저의 비판적인 리플에 반대가 많이 달렸기에...</a></div><a></a> <div><a>본격적으로 제 의견을 제시하고 의견들을 들어보기 위해서 이 글을 씁니다.</a></div><a></a> <div><a>전 음악적 전문지식은 거의 없는 일반 음악소비자이므로 그저 느낌과 인상비평수준에서의 평가라고 봐주시기 바랍니다.</a></div><a></a> <div><a><br></a></div><a></a> <div><a>* 추가로 이 글은 다른 커뮤니티에 쓴 글을 수정보완해서 올리는 것입니다.</a></div><a></a> <div><a><br></a></div><a></a> <div><a><br></a></div><a></a> <div><a><br></a></div><a></a> <div><a><br></a></div><a></a> <div><a><b>1. 멜론 1위라는 말을 들었다. </b></a></div><a></a> <div><a><br></a></div><a></a> <div><a>박명수가 신곡을 냈고, 발표 전에 윤종신과의 문자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a></div><a></a> <div><a>방송에서 항상 노골적으로 음악에 대한 애착이나 디제잉에 대한 집념을 드러내는 사람이기에...</a></div><a></a> <div><a>그 진정성만은 높이사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a></div><a></a> <div><a><br></a></div><a></a> <div><a>무도에서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자작곡으로만 가요제도 했고,</a></div><a></a> <div><a>무도가요제마다 음악 욕심을 부려온 그였기에 </a></div><a></a> <div><a>자작곡으로 신곡이 발표된다는 것은 충분히 주목받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했다.</a></div><a></a> <div><a><br></a></div><a></a> <div><a>나름 기대를 갖고 들었다. </a></div><a></a> <div><a>그러나 결과는?</a></div><a></a> <div><a><br></a></div><a></a> <div><a>갑자기 모든 실망감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a></div><a></a> <div><a><br></a></div><a></a> <div><a><b><font color="#3f3f3f">- 언제부터 박명수가 레트로힙합+스윙 장르를 했었나? 표절 '아갓씨'? 프라이머리?</font></b></a></div><a></a> <div><a><b><font color="#3f3f3f">- 유엘이 가수인지 제작자인지 모르지만 밋밋한 음색에 가사전달력, 장르 특성과도 어울리지않은 이 보컬은 뭔가?</font></b></a></div><a></a> <div><a><b><font color="#3f3f3f">- 김예림이 이 음악에 맞는 스타일인가? 혹시나 카로 에메랄드 음색이라도 연상하라는건가?</font></b></a></div><a></a> <div><a><b><font color="#3f3f3f">- 가사는 웃자는건지 그냥 무의미하자는건지 반전도 포인트도 유머도 없는 평범함 그 자체.</font></b></a></div><a></a> <div><a><b><font color="#3f3f3f">- 박명수 랩이라니? 박자도 못따라가는 건 모두가 아는데...간신히 보정한 듯한 촌스러운 랩은 왜 자기가 했나?</font></b></a></div><a></a> <div><a><br></a></div><a></a> <div><a>혹시나해서 2~3번을 들었는데 즐겁기는커녕 </a></div><a></a> <div><a>쿵짝쿵짝 스윙리듬만 공허하게 남았다. </a></div><a></a> <div><a>어설프기 짝이 없는 완성도 떨어지는 이런 곡이 </a></div><a></a> <div><a>도대체 어떻게 1위인가? 하는 의혹이 생겼다.</a></div><a></a> <div><a><br></a></div><a></a> <div><a><br></a></div><a></a> <div><a><br></a></div><a></a> <div><a><b>2. 먼저 장르에 대한 것이다.</b></a></div><a></a> <div><a><br></a></div><a></a> <div><a>솔직히 프라이머리 표절 때 박명수가 한발 빼고 입다문 것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a></div><a></a> <div><a>만약 표절문제없이 히트했다면<b><font color="#595959">-가요제에서 가장 완성도 있는 인기곡이었으니- </font></b></a></div><a></a> <div><a>자기 지분에 대해 얼마나 떠들었을 것인가?</a></div><a></a> <div><a><br></a></div><a></a> <div><a>그런데 표절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아무런 해명도 없이 프라이머리 뒤에 숨어있다가 이제와 신곡이...</a></div><a></a> <div><a><b>레트로힙합+스윙이라고?</b> </a></div><a></a><font face="vernada, helvertica, 굴림, 굴림체"></font> <div><a>곡 후반부를 이끌어가는 브라스를 들으며 </a><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font face="vernada, helvertica, 굴림, 굴림체"></font></a> <div style="display:inline;"><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이게 과연 박명수 스타일인가라는 의문이 들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리라.</a></div><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a></div> <div><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font face="vernada, helvertica, 굴림, 굴림체"></font></a> <div style="display:inline;"><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농담일지라도 자기 입으로 8비트 유로댄스에 하우스 장르를 고집하던, 일렉트로닉 댄스가 최고라던 그 아니던가?</a></div><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a></div> <div>가요제 전에는 프라이머리조차 알지 못하던 그 아니었던가?</div> <div><br></div> <div><b>물론 가요제를 통해 레트로스윙에 흠뻑 빠졌다고 이해할 수 있다. </b></div> <div><b>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자기 음악적 정체성을 거기서 찾으려하는 것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b></div> <div><br></div> <div>그렇다면 문제는 완성도와 이해도다.</div> <div>지금이라도 프라이머리가 뮤비까지 몽땅가져다 썼던 '카로 에메랄드'의 음악들을 들어보자. </div> <div><b>아갓씨가 표절한 'Liquid Lunch'</b>부터 유튜브에 그녀의 노래 몇개만 들어보아도...</div> <div>이 장르를 하는 뮤지션의 스타일과 정체성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div> <div><br></div> <div>기왕 유튜브에 들어갔으면</div> <div><b>'포스트모던 쥬크박스'</b>라는 팀의 노래들도 찾아 들어보자.</div> <div>간단히<b> '2013년 히트곡 매쉬업'</b>으로 커버한 것만 들어도 '아~ 이 복고장르의 현대적 매력이 이런 것이구나'</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span></div> <div><br></div> <div>프라이머리가 애초 장르 유사성이라고 주장했을만큼 </div> <div>3박자의 비트와 신나는 리듬 그리고 악기구성들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div> <div>나름의 멜로디와 음색과 역량있는 가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도 금방 알게될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다면 떡볶이는? </div> <div>의혹에 불과하지만 그저 장르의 스타일을 기계적으로 차용한 것처럼 느껴진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쉽게 말하면 인트로부터 장르 일반구성에 맞춰 그냥 비트 찍고, 악기 올린 것처럼 보인다는 말이다.</span></div> <div><br></div> <div>어떤 조화도 못이루고 리듬과 따로도는 어색한 랩...복고와 촌스러움을 혼동한 가사와 랩 테크닉...</div> <div>김예림의 음색마저 한풀 꺽어 죽여서, 유엘의 아마추어같은 보컬과 톤을 맞추고 박명수 랩만 레벨을 올린 듯한 불균형.</div> <div><a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윤종신이 예림이 소리를 좀 키우자는 말이 왜 나온건지 알 것 같다. 그나마 음악과 어울릴 음색은 김예림 뿐이니...</a></div> <div><a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ont-family:'굴림';"></a></div> <div><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font face="vernada, helvertica, 굴림, 굴림체"></font></a> <div style="display:inline;"><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거기에 유머도 번짝이는 위트도 없는 관성적인 가사까지.</a></div><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a></div> <div><br></div> <div>결국에 쿵짝쿵짝 신나는 스윙 비트만이 공허하게 흐른다.</div> <div> </div> <div><br></div> <div> </div> <div><b>3. 과연 박명수는 음악을 하고 싶은 것일까?</b></div> <div><br></div> <div><b>그가 방송에서 음악에 대해 그리 진지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b></div> <div><b>이런 시비를 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b></div> <div><b>나 그냥 히트곡 좀 만들어 행사하려고 한다라고 했다면 그러려니 했을 것이다.</b></div> <div><b>그러나 그는 음악 이야기 나올 때마다 매우 진지하게 접근했다.</b></div> <div><br></div> <div>그래서 적어도 나는 지금까지 그가 음악적인 욕심과 자기 고집이 있다고 생각했다.</div> <div>노래는 그리 잘하지 못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자기 음악의 정체성을 찾고 싶어하고...</div> <div>그걸로 성공해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했다. </div> <div>그런데 이번 곡을 듣고 완전히 생각을 바뀌었다.</div> <div><br></div> <div>그는 그냥 인기있는 히트곡을 만들고 싶어하는 예능인에 불과하다.</div> <div>이번 곡을 들으면서 </div> <div><br></div> <div><b><font color="#3f3f3f">노래를 잘해보려는 욕심도 연습도 없고 - 가수는 따로 쓴다!!!! </font></b></div> <div><b><font color="#3f3f3f">자기 장르에 대한 정체성과 고집도 없고 - 유로댄스 어디갔냐고?</font></b></div> <div><b><font color="#3f3f3f">장사될 것 같으니까, 아갓씨가 아쉬우니까 그냥 스윙장르 가져다가 김예림이 써서...</font></b></div> <div><b><font color="#3f3f3f">하나 만들어 뿌려보자는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font></b></div> <div><br></div> <div>이 노래에서 그의 음악적 크리에이티브나 최소한의 능력 혹은 </div> <div>고집이나 집념 같은 것을 하나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div> <div><br></div> <div>무도에서 디제잉하고 음악일 한다고 욕먹어 가면서 만든 게 이런 결과물이라면...</div> <div>조심스럽게 이제 그만 음악은 취미로만 하시라 말하고 싶다.</div> <div>그렇게 장르 따라다니며 조악한 짜깁기 비트 찍을 작곡가는 어디든 널려있으니 말이다.</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4. 마지막으로....</b></div> <div><br></div> <div>그냥 한번 들어도 노력없이 구색만 맞춰놓은 듯한 이런 노래에...</div> <div>하루라도 차트 1위를 만들어주는 팬들이란 과연 누구인가 하는 회의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div> <div><br></div> <div><b>개가수들 욕하는 작곡가들에게 한번도 동의해 본 적이 없고...</b></div> <div><b>무도가요제에 음원발매에 태클거는 기획사들을 보면서...</b></div> <div><a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니들이 표절이나 하면서 남 욕할 때냐고, 그럴 시간에 제대로된 음반이나 하나 더 만들라고 </b></a></div> <div><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a></div> <div><b>비아냥 거렸었지만...</b></div> <div><br></div> <div><b>오늘 같은 날은 </b></div> <div><b>재능과 시간을 음악에 온통 투자하면서 한곡 한곡 만들어내지만...</b></div> <div><b>대중의 관심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얻지못하는 무명작곡가들의 허탈함과 </b></div> <div><b>상대적 박탈감에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마저 든다.</b></div> <div><br></div> <div>과연 이 노래가 박명수가 아닌 어떤 무명작곡가에게서 나온 노래라면....</div> <div>1위는 커녕 리플하나라도 받을만한 완성도나 화제성이 있는 노래인지 생각해볼 문제다.</div> <div><br></div> <div><b>그저 들어서 좋고 즐거우면 됐지...그러니 1등 하고 대중성이 있는 것이지 뭐 말이 그리 많냐고 한다면...</b></div> <div><b>혹시 박명수 이름값이 대중성을 슬쩍 대체해버린 것은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 보기 바란다.</b></div> <div><b>이런 무성의하고 대중음악으로서 가져야할 최소한의 완성도나 대중에 대한 예의가 없는 곡들이</b></div> <div><b>양산되는 것을 나는 바라지 않는 것이다. </b></div> <div><br></div> <div><br></div> <div><a style="font-size:9pt;line-height:1.5;"><font color="#595959">떡볶이 떡볶이 어묵 어묵 떡볶이 떡볶이 순대 순대 (말해봐 다 있어)</font></a></div> <div><font color="#595959"><a style="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1.5;"></a></font></div> <div><font color="#595959">떡볶이 떡볶이 튀김 튀김 떡볶이 떡볶이 김밥 김밥 (모두 다 있어)</font></div> <div><br></div> <div><br></div> <div>아아...이 무의미한 반복과 회전의 허무한 엔딩가사를 들으며...</div> <div>...다 있어...다 있어.. </div> <div>하아~ 그래 다 있겠지...뭐든 팔리는거면 아무거나 다 있겠지...</div> <div><br></div> <div><br></div> <div>박명수의 음악에 대한 철학이라면 좀 오바스러운 이야기겠고 </div> <div>그냥 그 나이브한 접근...저열한 상업적인 마인드....</div> <div>음악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div> <div>겉멋만 가득한 자기만족을 무의식적으로 반영하는 가사 인것만 같아 입맛이 쓰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난 더 이상 가수 혹은 대중음악하는 박명수에 대한 기대를 가지지 않기로한다.</div> <div>인정하지 않기로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 이상 -</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추가 : </b></div> <div>혹시 들어보실 분이 있으실 듯 하여...위에 언급했던 가수들의 노래 링크를 걸어 봅니다.</div> <div>한번 들어보시면서 동일장르의 매력을 느껴보시길~</div> <div>예술성이네 뭐네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그저 소비하는 대중음악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덕목같은 것이...</div> <div>무엇인가 잠깐 생각해보면서 진짜 대중음악을 들어보시길 권합니다.</div> <div> </div> <div><br></div> <div><b>카로 에메랄드 : 리퀴드런치 (아갓씨 표절곡)</b></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youtube.com/watch?v=9DEPD5b0FXs"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v=9DEPD5b0FXs</a></div> <div><br></div> <div><b>스캇 브래들리 앤 포스트모던 쥬크박스 : 콜미메이비 - 칼리래젭슨 커버곡</b></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youtube.com/watch?v=pPJwz39Hfk8&list=PL7A4D9C100657150E" target="_blank">http://www.youtube.com/watch?v=pPJwz39Hfk8&list=PL7A4D9C100657150E</a></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