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b>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b> <div><b>이 글에 동의하지 않으시거나 공감이 되지 않으시면 비공감을 누르셔도 좋습니다.</b></div> <div><br></div> <div><br></div> <div>먼저 개인적인 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div> <div>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div> <div>하지만 성평등에 관해서는 조금 우려스럽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국방의 의무?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div> <div>단지 남성이란 성별로 태어나서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립니다.</div> <div>어릴때부터 듣고는 합니다. "너 이래서 나중에 군대는 어떻게 갈래?"</div> <div>군입대를 몇달 앞두었을 땐 저는 부끄럽지만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div> <div>어차피 군대가니까...라고 모든 것을 회피해 버리곤 말았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유시민 작가가 그랬었죠. 남자들이 가장 많이 꾸는 악몽은 재입대라고요.</div> <div>단지 그 이 년의 시간 뿐만 아니라 가기 전까지의 불안감, 주변의 선입견, 남자다워야한다,</div> <div>그리고 다녀온 이후의 예비군, 그리고 어긋난 인생계획, 그리고 강압적으로 주입된 군대문화, 트라우마.</div> <div> <div>군대에 면제 되더라도 문제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대부분 남성들 사이에서 면제자에 대해서는 시선이 곱지가 않습니다.</span></div> <div>그게 정당한 이유라고 해도 눈에 보이는 이유가 아니면 사회적인 시선이 곱지는 않습니다.</div></div> <div><br></div> <div><br></div> <div>따라서 저는 국방의 의무에 불합리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에는 매우 깊게 공감하고 있습니다.</div> <div>토론 중 문재인 후보가 말했던 군가산점에 대한 답변은 비판적으로 생각합니다.</div> <div>저는 군가산점에 대해서 공무원 외에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반대하고, 의무를 한 만큼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따라서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점은 군가산점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그 대체재에 대한 답변이 너무 허술하기 때문이었습니다.</div> <div>호봉 인정과 연금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지요. 이미 호봉에 대해서는 많이 인정되고 있고, 연금만이라면 너무 미흡합니다.</div> <div>"남성들의 불합리에 대해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div> <div>하나는 이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공약이 제가 지향하는 입장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div> <div>인간성으로 보아도 부족함이 없고, 제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div> <div>그리고 이를 조금이라도 대체할 수 없는 후보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두번째 이유는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div> <div>저는 어떤 공약이라도 국민들의 반대가 심하다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독단적으로 행동할꺼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div> <div>그는 무언가를 행하기전에 국민적인 합의를 거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이는 제 개인적인 믿음입니다. 그에대한 근거는 지금까지 그의 삶에 행적을 보고 판단한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div> <div>아마 제일 우려하시는 바는 문재인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 거짓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div> <div>하지만 저는 그러한 공약이라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억지로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추가적으로, 저는 여성할당제에는 반대하지만, 그를 대신할 대체재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div> <div>아무래도 남성이 여성보다는 경제적인 부분을 더 고려한 직업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일반적이고,</div> <div>따라서 남성과 여성의 소득격차는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div> <div>대학교 전공만 보더라도 고소득 직업에 관한 전공은 남성이 많습니다. 아직까지 여성은 취업대신 결혼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div> <div>남성은 전업주부라는 선택지를 고르는 경우가 거의 없고, 결혼시 대체로 경제적으로 많은 것을 요구받습니다.</div> <div>이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사회적 인식이지만,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예를 들어 여성의 취직생활에 불리하고, 남성에게 경제적 책임을 전담하게되는 육아 문제에 대해서</div> <div>의무적으로 사용하는 육아 휴직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아직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고, 이에대해 합리적인 생각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많은 토론이 이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지금과 같은 사회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불합리하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