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걸 왜 쓰나 하면서 쓰고있지만, 과제 마무리 짓기전 휴식 타임으로 끄적여 봅니다.
일반 안톤 던전 같은 경우 매우 난이도가 높은 네임드 몬스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던파의 최종 컨텐츠를 하기 위한 훈련소로 보시면 됩니다.
이 훈련소를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선 많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나의 위치를 확인하라.
일반적인 파티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딜러, 딜러, 홀딩, 홀리 40%
- 딜러 , 홀딩 , 디버퍼, 홀리 30%
- 딜러 , 딜러 , 딜러 , 홀딩 10%
- 딜러 , 디버퍼, 홀리, 서브버퍼(카이or워크) 20%
대략 다음과 같은 퍼센테이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이 수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자신의 캐릭터가 어디에 속하는지 확인하는것이 우선입니다.
2. 몬스터의 패턴을 확인하라.
일반 안톤의 던전의 경우 네임드의 공격은 '모' 아니면 '도' 입니다
중간이 없습니다.
패턴을 모르면 4명이 지옥을 보는 것이고, 패턴을 알면 순조로운 산책길이 되는 곳입니다.
이계 던전의 경우 4인기준 보스의 체력이 4000만이 안됩니다.
진고던의 경우 4인기준 보스의 체력이 1억이 안됩니다.
일반 안톤의 경우 네임드 몬스터의 체력은 최소 1억~5억까지 있습니다.
레이드 안톤의 경우 최소 5억~18억까지 있습니다.
높은 체력의 몬스터인데 회복패턴 과 즉사패턴 그리고 반사패턴이 있습니다.
그리고 딜타임을 만들기위한 목숨을 건 미니게임 역시 존재합니다.
일톤을 가고싶다면 패턴이 정리된 글을 읽고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패턴을 익히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Tip) 자신이 바우9를 맞춘 홀리가 있다면, 일톤 던전에 홀리가 없는 파티에 신청한 후
'패턴을 잘 모릅니다. 알려주실수 있나요 ?' 하면 70% 이상은 수락을 합니다.(홀리난이 대부분이니 말이죠.)
홀리를 기점으로 패턴을 익히시면 됩니다.
3. 아이템을 확인하라.
기본이란게 존재합니다.
최소한 이정도는 입어야 넣어줄 수 있다. 뭐 이런거 말입니다.
오유일톤팟 모집글에도 나와있죠? 딜러는 레전 몇강... 홀리는 바우9... 기타 등등..
자신의 캐릭터가 이정도 아이템은 입어야 한다는 것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ex) 딜러는 증댐, 크증댐 , 레전무기11강, 크로니클9셋 or 속강셋팅 고댐캐면 독공 2000 이상
홀리 바우9셋
홀딩 완벽한 패턴숙지 , 쿨감물약(쿨관리 잘한다면 필요x) , 디버퍼or 오라 셋팅
예를 들면 위와 같은 것입니다. 이정도도 안하면 네임드당 가지고있는 수많은 패턴 난무를 몸소 겪을 수 있습니다.
4. 초심자는 미리 말을 밝혀라.
던파에서 가장 힘들고 하기 싫을 때는 욕을 먹을 때 입니다.
던파 대부분이 솔플중심으로 던전을 돕니다.
그러다보니 다툼이 적습니다만, 레이드 안톤이나 일톤의 경우 싸움이 많이 일어납니다.
왜나면, 기본을 모르니까 같이하는 사람이 피해를 입으니 감정이 겪해지고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죠.
던조 사건/사고 게시판의 대부분은, 평일: 사자쩔사기or 일톤트롤 , 레요일 : 레이드쩔 사기, 레이드 트롤 입니다.
어디에서도 렙업구간의 쌈박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기하져)
모르면 말하시면됩니다. 남들 가르켜 주고싶어서 안달난 성격을 가진 사람도 있으니까요 (저처럼)
대신 딜러는 안됩니다. 딜러는 개인적으로 해딩팟을 좀 하고 오시거나 동영상을 외울정도로 보시던다 하셔야 합니다.
기껏 딜탐만들어 놨는데 죽거나 스킬 쿨 관리도 못하는 딜러를 보면 상대방의 부모님의 안부를 찾게되니까요.
5. 포지션
딜러 :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익숙해질때까지 노력하세요. 부캐가 홀딩캐나 홀리가 있다면 홀딩캐나 홀리부터 일톤 입문하시면
딜러로 일톤가기가 수월합니다(패턴을 다 외웠을 테니까요.)
홀딩 : 홀딩할 타이밍을 모른다면, 물어보세요. 던파는 다캐릭증후군이 전제로 깔린 게임이라 님캐릭을 님보다 더 잘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첫날 배우고, 다음날 외워서 써먹어보고, 실패하거나 욕먹으면 동영상보고 어떻게 하는건지 확인한번하고
그러다보면 그냥 익숙해집니다.
홀리 : 그냥 홀벞주고 , 주기적으로 보징 ,멜로디 주시고, 따라다니다가 아포타이밍떄 아포주시면 됩니다. (할게 없음 그래서 내가 홀리를 안키움)
디버퍼 : 개인적으로 딜러다음의 고 난이도라 생각합니다. 요즘 디버퍼는 서브 홀딩까지 겸해서 하다보니 바쁩니다.
결국 딜러+홀딩+홀리 역할까지 다하는 캐릭이 디버퍼 캐릭이라 보시면됩니다. (진짜 암것도 안하고 장판만까는놈들은 피하세요.)
6.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
던파는 어느 순간부터 죽창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노패턴 원킬의 주 무대가 되었죠.
그래서 배울수가 없습니다. 가라 치는것만 배운거죠. (여러분도 일톤을 시작한다면 꼼수만 배우게 될겁니다.)
뭐든지 배울땐 FM으로 규정대로 배우고 , 불필요한 단계는 건너뛰는건 그 다음입니다.(우연히 패턴을 보시게 되면 파티원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세요)
오래 하시다보면 일톤은 껌입니다. 노패턴 플레이의 기본이 되겟죠.
그러나 레이드에서 꼬이면 패턴 다보는 거 일도 아닙니다. 항상 패턴에 익숙해지고 대처하세요.(레이드 몹의 체력은 일톤의 5배입니다.)
레이드에서 익숙해지면 어떻게 하냐고요?
그럼 루크레이드 기다리세요.
사실은... 인형쓰는 것을 연습하라고 얘기 하려고 했지만, 이제 더이상 레이드에서 인형을 못쓰게 되는 패치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그냥 지금의 현재에 만족을 하시면 됩니다.
7. 겁내지 마십시오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보시면 브론즈가 참 많죠. 브론즈가 전체 랭커수의 60%이상이 포진되어있습니다.
이들은 일반게임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랭킹전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트롤, 부모님 안부, 잠수 기타등등....이 난무하죠)
제 친구 역시 레이드를 갈 수 있는 템을 다 섭렵하고도 일톤에서 욕먹기 싫어서 저한테 쩔해달라고 징징되던 놈이 있었습니다.
닥고풀 캐릭으로 쩔을 해보려 했지만, 정말 패턴도 모르고 서브 홀딩도 하나도 안해주던 놈이랑 하려니까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저한테 욕먹기 싫다며 다시 진고던으로 갔죠.
배우려고 한다면, 자기가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먼저 물어보고 배워서 자기것으로 만드는 게 목적일 텐데요.
욕을 먹는건 하루면 됩니다. 욕 안먹고 배우면 더 좋구요.
일단 도전하십시요.
8. 까이면 이유를 찾아라
파티 시청을 걸었는데 까였다? 이유가 다 있어서 까였을 겁니다.
- 아이템이 적합하지 않다.
- 포지션이 맞질 않다.
- 숙련도가 없어보인다.
- 필요가 없다.
뭐 대부분이 1번 2번일 겁니다.
저도 일톤을 아수라로 시작했습니다.
일톤 처음 나왔을때 2가지로 나뉘었습니다. 1. 연기~화산 팟 2. 연기~ 다리 팟
전 후자였죠.
처음 일톤이 나오자마자 하였고, 딜이 하나도 안나오는것을 보고 접었습니다.(홀딩템으로 딜넣으려고 한 제가 ㅄ이였죠)
이후에 정말 던자타임이 오고 나서 '뭐든 새로운 컨텐츠를 해보고나서 흥미가 없으면 접자' 라고 생각하고
아수라로 인비 6 대절3 들고 홀딩으로 갔습니다. (일톤이 나오고 1년후- 레이드 개편이후)
에차부턴 모르니까 알려달랬습니다. 알려주더군요.
패턴 좀 보고 코인좀 써도 조용하게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부턴 그냥 어제 배운대로 했던대로 하고 화산까지 무난히 클리어했습니다.
그게 벌써 2년이 다되었네요.
전 지금 인파, 런처, 아수라, 홀리, 명왕, 여넨마로 레이드를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날먹은 없구요. 전부 다리를 탈 수있는 캐릭터로 키웠습니다.
던파 질리시는 분들 중에 일톤 겁나서 못가시는 분 정말 많습니다. ( 저희길드원도 몇분있음 ㅋ)
한번 도전해보세요 한달 간은 꿀잼으로 던파 하실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