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역상인이 상품권을 사고 팔아서 시세차익을 남기는 것을 우려하셨는데 무슨 지역상인이 상품권을 사고팝니까.
지역상인은 상품권을 받고 그에 상응하는 물품이나 역무를 제공해주는 것이지 상품권을 사고 팔아서 시세차익을 남기는 사람들을 지역상인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성남시 조례등 행정적으로 규제할 방법을 찾아야 할 문제이지 일반 선량한 상인들 이야기가 아닐 것이고요.
청년들이 상품권 말고 현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역시 극단적인것이, 상품권을 현금화 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미리 예정하고 있던 소비를 상품권이 대체해 주는 효과가 더 상당할 것입니다. 가지고 있던 현금 대신 상품권을 쓸수 있다면 당연히 상품권을 먼저 쓸거라는 이야기 입니다.
상품권 100만원이 큰 효과를 볼수가 있느냐? 고 하셨는데, 저는 대학다닐떄 남들 다 사는 노트북 하나 못 샀습니다.
아마 저같은 청년들이 성남이라고 없을까요? 제 생활비를 상품권으로 대체해서 쓰고 제가 가진 현금은 모아서 노트북을 살수 있지 않았을까요.
노트북을 예로 들었지만 어떤 청년들에게 100만원이 주어진다면 청년들 특성상 어느 누가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낼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글쓰신 것 중에서 어폐가 있는 것이 년간 100만원 준다면 효과가 있을까요?
라고 물으셔 놓고 바로 아래에 그 100만원으로 물가상승이 우려된다니 이부분이 제일 문제입니다.
청년들이 만약 거의 비슷한 품목에 100만원을 단기간에 쓰게 된다면 혹시 모를까- 설령 그렇더라도 물가 상승은 매우 제한적일것이겠지만- 개인의 소비욕구가 엄연히 다른데 말이죠.
게다가 청년배당 연 100만원으로 물가상승을 걱정하시면, 기초노령 연금은 65세 이상 월20씩 연 240씩무조건 주고 있는데 노령층 증가속도까지 고려하면
아래 글쓰신 분 생각대로면 지금 우리나라는 거의 짐바브웨 수준이겠네요.
게다가 청년들이야 혹시 그 돈을 저축할수도 있지만- 이게 제일 나쁜 상황이죠- 노령층은 대부분 소비할테니 이게 더욱 걱정스러운데요.
물론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단계적 적용이나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그런 방법을 썼으면 어떘을까 하는 생각은 있지만
나름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