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iframe height="315" frameborder="0" width="560" src="https://www.youtube.com/embed/bPkwANAbbNE"></iframe><br><br>'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부분부터 먹먹해지네요.<br><br>사실, 당시에 노무현 님을 지지해서 투표했다기 보다는<br>이회창 씨가 되는 것이 싫어서 노무현 님에게 투표했었지요.<br>물론, 청문회 스타 시절부터 그에 대한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br>대통령까지 되리란 생각이 딱히 들진 않았구요.<br><br>대통령 재직 시절에도 싫은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지도 않았고<br>몇몇 정책에 대해서는 거부감까지 들었습니다.<br><br>대통령으로서는 勢도 부족했고<br>그게 한계가 됐을 겁니다.<br><br>퇴임 후, 봉하 마을로 거처를 옮겼을 때는<br>여느 전직 들보다 소탈하게 웃고 격의 없는 모습을 보였던 것은<br>호감을 갖게 됐습니다.<br><br>회사에서 철야와 야근을 반복하던 시절, 일하던 도중에<br>소식을 들었을 때는 설마...라고 생각했습니다.<br>그렇다고, 음모론을 믿었던 것은 아니지만<br>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비현실적인 일이었습니다.<br><br>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br>나름의 허물[신자유주의 관련]도 있으니까요.<br>하지만 그는 의지가 강한,<br>좋은(good-natured)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br><br>그의 빈 자리가, 빈 자리가 되어서야 크게 느껴지네요.<br>벌써 6년...이렇게 소탈한 사람은 제 평생에 다시 볼 수 있을지<br>모르겠습니다.<br><br><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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