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크루즈 논란은 어째 사그라들 기색이 안보이네요...
그 논란 가운데 있는 테스트가 스몰오버랩테스트인데...
스몰오버랩을 진행하는 나라는 미국과 우리나라뿐입니다. 유럽은 기준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충돌 테스트 결과는 여러가지가 있는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의 기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반떼의 IIHS의 충돌테스트 결과입니다.
그리고 다들 참 좋아하는 BMW 3시리즈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스몰오버랩 테스트...결과가 참 눈에띄네요.
벤츠C클래스는 15/16년형에 대해서 아예 스몰오버랩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전 모델들은 뭐....그래요
아우디A4는 더 참담합니다. 신형A4를 제외하면 이전 세대는 뭐...
미국에서 아반떼보다 잘팔리는 토요타 코롤라역시 스몰오버랩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충돌테스트에서의 표본은 많으면 많을 수록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계산해넣을수 있기때문에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생활 영역에서 충돌테스트로 표현되지 않는 안전성에 대해서는 집고 넘어가지 않는게 문제죠.
핸들링, 브레이크, 롤링 같은 기본적인 세팅에 대해서는 그 어느 기관도 기준을 정하고 안전성을 테스트하지 않습니다.
충돌테스트와 같은 환경에 노출되었을때 운전자가 그대로 엑셀을 밟고 벽으로 돌진할까요? 대다수가 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틀어 충돌을 피하려는 회피동작을 합니다. 충돌테스트와는 전혀 다른 상황에서 다른 각도로 충돌이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되죠.
IIHS의 충돌테스트 결과는 분명 신뢰할만하며, 좋은 표본이 됩니다. 하지만, 이를 맹신하고 이자체만으로 안전성을 운운하는것도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아반떼랑 크루즈랑 어느게 안전하냐면...그냥 본인 좋은차 타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