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이 결국 LA공항에서 10시간 이상 대기하다가 결국 귀국했습니다. 이게 지금 여러가지 이유가 나오고 있는데...
소속사 측에서 발표하기로는 '촬영에 필요한 의상과 물품이 세관에서 문제가 되어 2차 심사를 기다리던중 아이들이 너무 어리고 공항에 오랜시간 머무르는 것보다 귀국을 택했다.'고 밝혔는데...
항공사측 관계자라는 사람이야기는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비자문제가 적발되었다고 하네요. 솔직히 이건 소속사측 입장을 믿어야 하는게 맞지만...이런저런 이유로 미국 다녀본 입장에서, 소속사측 입장보다는 항공사측 관계자라는 사람의 이야기에 더 신빙성이 생기네요.
실제로 현재 프랑스 파리 테러와 LA동부 샌버너디노 총격사건 이후에 공항의 출입국 심사와 체관 심사가 대폭강화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테러가 터지면 3개월이상 매우 강한 검색을 합니다. 입국하면서 입국심사원이 분명 입국 목적을 물어볼테고...사실 어지간하면 관광을 목적으로 이야기 하면 통관되죠. 비지니스의 경우 엄청 세세하게 물어봅니다. 화보촬영을 할경우에는 분명 P비자(공연비자)를 지참하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익을 내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무비자로도 충분히 들어갈수 있겠지만, 촬영에 필요한 의상과 물품양이 있기때문에 100% 비자를 발급받아야합니다. 비자가 없다면 일단 억류후에 2차인터뷰에 들어갑니다. 정확하게 비자없이도 입국이 가능한 인물인가에 대해서 조회하기 위해서죠. 만약 2차 인터뷰에서도 입국허가를 받지 못하면 강제출국당합니다.
물품이 세관에서 문제가 되었다고 말하는데...실제로 위험물품이 아니고 옷, 신발, 악세사리 같은 물건들이 대부분이었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8명분이면 꽤나 많은 양이었어서 장사꾼(?)으로 오해 받기에 충분한 물량이지만...비자를 제대로 발급받은 상황이었다면 물건양이 많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비자를 받았다는 것 만으로도 입국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추가
현지 프로모션 일환으로 한인행사에 개런티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고하네요. 100% 공연비자가 필요했던 상황이네요.
이러하네 저러하네를 떠나서...
새 앨범 재킷촬영하러 미국 갔던 애들이 왜 죄지은 사람 표정으로 입국해야 하는지 설명좀 해봐라 망할 W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