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아니... 그냥 '예능' 이잖아요. 물론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함께한 국민예능이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예능의 사명이 뭡니까? 웃기는 겁니다. 기분좋게 해주는 거에요. </div> <div><br></div> <div>예능이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면 성공한거고, 보면서도 기분이 그저 그러면 실패한거죠.</div> <div><br></div> <div>근데, 예능의 실패란 '안 웃기는 것'입니다. '불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구요.</div> <div><br></div> <div>무도를 보다보면 웃길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그건 개인차죠. 그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건 물론 자유입니다.</div> <div><br></div> <div>근데 문제는 '안 웃기는 것'이 아니라 '불쾌하게 만드는 것' 처럼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div> <div><br></div> <div>'무도 니네는 무조건 나를 웃겨야 하는데, 지금은 안웃기니까, 어설퍼 보이니까 니들때매 불쾌해. 욕먹어' 이렇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그런 분들의 핑계는 이거죠. '무도는 가족이다. 국민예능이다' 라고 말이죠.</div> <div><br></div> <div>근데 가족도 내가 원하는대로, 내가 바라는 대로 안됩니다. 그럴 이유도 없구요. 그저 사회적 물의만 일으키지 않으면 감지덕지입니다.</div> <div><br></div> <div>하물며 TV 프로그램에 뭘 더 바라나요? 웃길때도 있고, 안웃길때도 있고, 안웃기면 '안웃기네?' 라고 그냥 던지면 됩니다.</div> <div><br></div> <div>안웃기는 이유를 찾고 찾아서 뭐가 문제니 뭐가 잘못이니, 당연히 웃겨야 하는데 왜 안웃기니 하면서 '불쾌해 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정말로 불쾌한 소재나, 불쾌한 연출이면 당연히 불쾌해 해야죠.</div> <div><br></div> <div>근데 롤러 코스터 타러가서 오버하고 덜덜떠는게 '불쾌할 일'입니까? 오히려 덤덤하면 더 이상한거 아니에요? 덤덤하길 바랬습니까?</div> <div><br></div> <div>'프로 불편러'라는 말이 도는데, 저는 '프로 불쾌러(?)'라고 바꾸고 싶습니다. 국민예능인 무도가 날 웃겨주지 않으면 불쾌한 분들이</div> <div><br></div> <div>이렇게나 많은지 몰랐네요. 제작진이나 출연진 입장에서는 얼마나 스트레스받겠습니까? 자기딴에는 최대한 웃기려고 애를 쓰는데, </div> <div><br></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율이 3할이면 잘치는건데 나머지 7할을 '못 웃겼네'가 아니라 '불쾌해'라고 반응하는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div> <div><br></div> <div>사람이 이세상에 몇이나 될까요? 직업상 얼굴에 철판을 까는 연예인들, 그중에서도 개그맨, MC들이라 해도 그런건 못견디죠.</div> <div><br></div> <div>제가 무도 멤버였으면 진짜 공황장애가 아니라 암이 걸렸을겁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요.</div> <div><br></div> <div>그만 좀 불쾌해 하세요. 뭐가 그리 불쾌해서 말도 안되는 비난을 던지면서 자기자신이 '무도팬'인걸로 합리화 합니까? 팬이면 팬답게 굴어야죠.</div> <div><br></div> <div>못웃기면 '안웃긴다! 담엔 좀 웃겨줘!'라고 이야기하면 되지 무슨 분석에 분석을 거듭하면서 출연진 인신공격까지 일삼는건가요?</div> <div><br></div> <div>그만좀 합시다. 진짜</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