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기가 약한 편으로 어렸을때부터 귀신을 많이 봤고 가위도 많이 눌려왔던터라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만 저는 이야기가 있는 귀신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눈에 들어온 것이라 무섭지 않을 것입니다. 양해바랍니다. <div>처음 그 날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div>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그집에 이사온 후...</div> <div>이사간 집은 조그만한 마당에 소나무 한그루와 문 입구엔 포도나무가 작게 있었고 푸세식 화장실이 마당밖에 나와있었으며 반지하 주방에 방은 2개였습니다. </div> <div>19시05분쯤 어머니가 두부를 사와야 한다며 나가시고 저는 마루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해는 이미 기울어 밤이 되었고 저는 아무생각없이 티비를 보고 있던 찰나 어떤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오고 하얀소복을 입는 듯 어떤 여자가 안방으로 스르륵 들어가는 것을 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어떤 여자분께서 살다가 반지하 주방에 내려가다 미끄러저 뇌진탕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div> <div>그리고 그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가위에 눌렸습니다. (적으면 일주일에 두번 많으면 일주일에 3번~4번) <div>중1때 집을 개조해서 반지하 주방이 제방으로 만들어졌고 그 방에서 지내면서 점점 심해지는 가위눌림과 귀신을 보게됐습니다. </div> <div><br></div> <div>여튼 제 배경은 저렇습니다. ㅎ</div> <div><br></div> <div>1. 어느날 수업을 마치고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 살짝 깬 눈으로 문을 주시했습니다. </div> <div> 빼꼼히 남여 아이 (남자아이 대략 6-7살 여자아이 5살정도) 들어오는 거였습니다. </div> <div> 나는 사촌동생인가? 놀러왔나?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 나이가 아니란걸 깨달았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벗어나고 싶다 무섭다라는 느낌은 아니라서</div> <div> 조용히 있었는데 제 왼쪽으로 여자아이가 앉고 오른쪽에 남자아이가 앉아 서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뭐랄까.. 커플사이에 있는 이상야릇한 기분? ) </div> <div> 남자아이 : 야.. 우리 가야해 가자..</div> <div> 여자아이 : 싫어 가기 싫어</div> <div> 남자아이 : 가야한다니깐!! 가자 !!!</div> <div> 여자아이 : 싫어!! 나 이 오빠랑 같이 있을꺼야!!</div> <div> 라면서.. 저한테 팔짱을 끼더군요. 아.. 그느낌은.. 닭살이 살짝 올라오는 느낌이었는데 결국 남자애의 성화에 못이겨 여자아이와 가더군요 벽쪽으로..</div> <div><br></div> <div><br></div> <div>2. 한번은 가위에 심하게 눌렸는데 너무 피곤해서 아 귀찮아 하고 마음대로 해라 하고 가만히 있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어떤 묵진한 남자의 목소리가 제 귓가에 속삭입니다. 아주 다정하면서도 조용하게 </div> <div> 귀신 : 저기요 이제 저 보이시죠? </div> <div> 나 : .....</div> <div> 귀신 : 제 목소리 들리시죠? </div> <div> 나 : .....</div> <div>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귀신이 화가 났는지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면서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 소리가 제 귓구멍에 바늘로 쑤시는 것처럼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결국 가위에서 깨긴 했는데 그때부터 이상한 남자가 가위에 눌릴때마다 저를 보고 있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div> <div><br></div> <div>3. 제가 어렸을때 이모가 종종 놀러와서 저는 침대에 자고 이모는 옆 바닥에서 자고 갔는데 어느날 저한테 이상한 말을 했습니다. 너 무슨일 없냐고 저는 그냥 아무일도 없는데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습니다. </div> <div>그날 이모는 이상한 꿈을 꾸었답니다. 꿈에서 제 방에서 일어났는데 제 침대 옆 벽쪽에 왠 문이 있었는데 살짝 열린 문에서 이상한 괴성이 엄청 났었다고 합니다. 한명도 아니고 수백명의 괴성들이 그래서 문을 더 열려고 하자 문에서 갑자기 이모의 손목잡고 끌어당겼답니다. 그때 꿈에서 깼는데 손목을 잡은 손이 침대 밑에 들어가 있고 손을 빼니 손목에 시퍼런 멍이 생겼다는... </div> <div><br></div> <div>4. 놀라운것은 저만 이런경험이 아니라 저희 집에 놀러온 사람과 가족들도 다 같은 경험을 했다는 겁니다. 어느날 어머니는 마당청소를 하다 스님 한분이 오셔서 "허허.. 괜찮으십니까?" 하고 다짜고짜 물어봤답니다. 어머니는 별일 없다고 왜 그러시냐고 (집값떨어질까봐...;;) </div> <div>스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집터의 기운이 너무나 강한데 이런곳에 사람이 사는게 신기해서 물어봤다고 합니다. </div> <div><br></div> <div>5.어느날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그날따라 너무 무서워서 안방으로 뛰어가 어머니한테 무섭다고 울면서 안겼는데 그게 꿈이였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무서워 안방으로 가서 어머니를 불렀는데 이것도 또 꿈... 꿈속의 꿈속의 꿈... </div> <div><br></div> <div> </div> <div>인도에서 본 스님귀신 </div> <div>한창 친구랑 인도여행을 하며 돌아다니다가 어느 숙소에 머물게 됐는데 한참 자고 있는데 천으로 볼을 스치듯이 간지럽혀서 깼는데 상체만 있는 어떤 나이 드신 스님이 천장을 막 날아다니다가 창문으로 날아감.. (나중에 알고보니 인도에서 스님귀신이 나온다는 유명한 숙소 )</div> <div><br></div> <div>글쓰기가 힘드네요... 사실 지금도 종종 보입니다. 귀신님이 지금 해외에 있는데도 보입니다.. 종종.. 직접보면 너무 무섭습니다.. 깜짝놀란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네요.. </div> <div>그럼..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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