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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최 게이트, 더멀게는 명바기로 인해 생긴 국부의 유출과 서민경제의 붕괴를 겪었고, 이로 인해 지난 몇개월간 저항한 촛불을 겪고서도...
"나만 괜찮으면..." 이라는 생각과 알기 싫고,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공통적인 방어기제 중에 하나가 "양비론"이라고 판단됩니다.
딴지에 괜찮은 글이 올라와서 공유합니다.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쉬운 장치는 역시 “그놈이 그놈이네”라는 양비론적 태도일 것이다. 이러한 태도는 자신을 제삼자로, 구경꾼 내지는 해설자의 위치로 이동시켜 주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진보나 보수 양쪽 모두의 태도를 비판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것은 어떤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판단하려는 골치 아픈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모든 주장을 똑같은 것으로 빠르게 결론짓게 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어떤 이유에서든 ‘정치는 더러운 꼰대들이나 하는 것’ 또는 ‘기득권의 밥그릇 싸움일 뿐’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만연하게 된 상황에서는 정치에서 자신을 분리함으로써 ‘나는 매우 중립적이고 깨끗하며 합리적인 인간이다’라고 포장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한 도구다. 어쩌면 그런 이유로 많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의 정치적 논쟁에서, 그들의 삶의 지혜인 ‘그놈이 그놈’이라는 필살기를 통해 더 이상의 논쟁을 멈추게 해왔던 것 같다.
이런 양비론적 태도는 어떤 주장의 논리적 타당성과 근거의 적절성 등을 잘 판단하지 못하는 자신의 빈약한 사고체계를 숨김으로써 큰 노력이 없이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타날 뿐만 아니라 집단 사이에서 쉽게 전염되기도 한다. 특히 온갖 주장과 어려운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선거철에는 더욱 기승을 부린다. 그러면, 어떤 사안에 대해 상반되는 주장이 있을 때, 그에 대해 이해하지도 못한 채로 성급하게 양비론적 태도를 보이면 누구에게 이득이 되고 누구에게 손해가 될까?
충분한 근거에 기반을 둔 논리적 주장을 하는 쪽과 근거도 없고 비논리적인 주장을 하는 쪽을 ‘다 똑같은 놈들이다’라고 평가하면 당연히 논리적으로 주장한 쪽은 늘 손해를 본다. 비논리적 주장과 논리적 주장을 똑같다고 평가했기 때문에. 반면, 근거도 없고 아무 말이나 한쪽은 늘 이득을 본다. 왜냐하면 그 논쟁에서 벗어난 고귀하신 해설자께서 그 둘을 똑같다고 평가하셨기 때문에!...>
출처 | http://www.ddanzi.com/ddanziNews/178246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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