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신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대통령님이 트렉터? 같은걸타고 밭을 돌아다니며 고추를 수확하시더라구요

전 그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들고있던 바구니에 고추를 마구마구 주어담았음

고개를돌려 그 모습을 지켜보며 미소가득했던 대통령님의 얼굴이 아직까지 눈에선함니다


두번째는 약 5달전

큰 체육관에 창당모임 같은거였음.

전 누군가를 찾으려 마구마구 돌아다니다 문재인대표님을 발견하게됩니다

그리고 양손을 볼에 가따대며

"대표님!!!!!!" 을 외치며 다가갔죠

대표님 주위를 경호하던 사람들이 절 막아섰지만

특유의 서글한 웃음으로 괜찮다고 이리오라 저에게  손짓하더군요

전 몸둘바를 몰라하며 문대표님 옆에 찰싹달라붙어 허리를 껴앉고(흐믓)  앞에 기자양반에게 사진좀 찍어달라 합니다

플래쉬가 터지며 사진을 빵~ 하고찍었고 동시에 잠이깻죠

그리고 그주 136만원인가 132만원인가 로또당첨이 됩니다

잇힝



세번째 노태우 전대통령

쌩뚱맞게 이분이 왜나온지는 모르겠음;;;

여튼 꿈에서 전 이분의 손녀였습니다ㅡㅡㅋ

아주아주큰 아구찜 집이었는데

긴테이블에 쭉 앉아있는 할아버지 손님들에게

"얘가 내 손녀~송혜교  인사해"

그러더라구요ㅡㅡㅋ

꿈에서 깬뒤 뭐고ㅡ.ㅡ 했지만

그때 꿈속의 저는 다소곳이 가슴에 손을 얹고 방긋 웃으며 인사를 했죠

"반갑습니다 .우리할아버지 손녀 송혜교에요~ 잘부탁드려요"

...ㅡㅡㅋ


그리고 어제아침 꿈

전 큰 쇼핑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중간쯤 갔을까?

초록색 재킷을입은 왠 여자가 보기에도 아찔한 하이힐로 

한  남성을 열심히 밟아재끼고 있더라구요

기이한 광경에 그 여자의 얼굴을 자세히보니

공주님이더라구요ㅡㅡ

공주는 뭐에 그리 화가났는지 중년의 남성을 미친듯 밟고있었습니다 .

그 모습에 순간 빡돈 저는 

"애비나 딸년이나 하는짓이 똑같네!!!" 라며 큰소리를 쳤죠

그리고 곧 에스컬레이터를 내린저는 제  뒤에서 씩씩대며 잔뜩상기된 공주를 보게됩니다

공주는 두주먹을 불끈쥐고 저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아빠 아냐!!!!아빠아냐!!!새아빠야!!!"

하면서 ㅡㅡㅋ

공주의 목소리에선 분노가 느껴졌어요

어쨋든 꿈을 깻고 찝찝한 마음으로 로또를 사왔는데

어찌될지...

,... 마무리 못하겠음 .  끝.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