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 장사도 안되서 일찍마치고 아는 형이랑 간단히 밥겹 소주 한잔하고 들어오는길....</div> <div> </div> <div>대문에 길냥이 3마리 (성묘 1 아깽이 2)발견...</div> <div> </div> <div>집에 들어 가는 길에 술이 모잘라 맥주와 안주로 냉동 닭강정을 렌지에 돌려 들어가는데 딱마주친거임....</div> <div> </div> <div>날 보자마자 귀신 보듯 도망가다 내가 냐옹하면서 봉지에든 닭강정을 부스럭 거리니 손이 안다을만큼 떨어져 날보고 대기중.....</div> <div> </div> <div>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듣고 그자리에서 나만 보고 있는 냥이들....</div> <div> </div> <div>근데 닭강정을 그냥 주려고 했으나 오늘산게 "숮불 닭강정 아찔하게 매운맛" 이였음 ....</div> <div> </div> <div>일단 꺼내서 한입 먹어봤는데... 이건아니였음 </div> <div> </div> <div>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운맛이 올라 오는데 저냥이들 먹으면 진짜 죽을지도 모르겠다 생각하고 일단 집으로 들어옴..</div> <div>(집에 저번에 개냥이 주다만 훈제 칠면조가 있는지라.......)</div> <div> </div> <div>훈제 칠면조를 들고 나오니 아직도 그자리에 대기중....</div> <div> </div> <div>손바닥만큼 남은 칠면조를 찢어서 던져줌... 길냥이라 그런지 물고 사라졌다가 다먹고 다시옴... </div> <div> </div> <div>그렇게 칠면조가 줄어들쯤에 무슨생각이였는지 만지고 싶다....라는 생각에 빠져 마지막 남은 칠면조를 북북찢어 손바닥위에 올려 놓고 대기중...</div> <div> </div> <div>예전에 "동물농장"에서 본게 있어서 시선은 냥이 쪽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돌리고 있었음...</div> <div> </div> <div>안보고 있는데 오는듯 소리가 들리니 더 긴장.....</div> <div> </div> <div>"아야~~~~~~~~~~~~" </div> <div> </div> <div>이넘들이 바닥에 떨어져있던 칠면조는 그냥 잘먹더니 내손위에 있던 칠면조는 발톱을 새워 한번 쳤음....살짝 스크레치 정돈데 피남....</div> <div> </div> <div>피도 나는둥 마는둥이긴 하지만 그래도 피봤음...</div> <div> </div> <div>은혜를 원수로 갚다니...</div> <div> </div> <div>괘심해서 남은 칠면조를 북북 찢어서 한쪽에다 두고 집에 들어옴..</div> <div> </div> <div>분이 풀리지 않아서 집에 먹다 남은 오징어채도 두고 왔음...</div> <div> </div> <div>아직도 분이 안풀림....</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