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사람마다 감정이입한 캐릭터가 다를거예요. <div><br></div> <div>정환역의 류준열에 감정이입을 한 사람들은 모든 장면을 류준열 시점에서 희망적으로 보고 싶어했고,</div> <div><br></div> <div>저같은 사람은 택이역의 박보검에 감정이입을 하고 택이 시점에서 희망적으로 보고 싶어했을겁니다.</div> <div><br></div> <div>제 3자가 보기엔 완벽한 드라마라는 소리가 틀린 소리 아니라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원래 사람은 믿고 싶은거만 믿고 싶다잖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론 드라마의 화수마다 택이 우세 정환 우세가 달라졌다고 보는데 누가 우세했다느니 말도 안 된다는건</div> <div><br></div> <div>그냥 땡깡 이상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어느쪽으로 가던지 반대입장에 있는 분들이 상대방을 비난하고 말도안된다면서 그러면</div> <div><br></div> <div>기분이 좋을리가 만무하죠.</div> <div><br></div> <div>좀 심하게 얘기해서 꼰대스러워 보이기까지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몇몇분들은 덕선이까지 비난하면서 깎아내리는 분들도 있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솔직히 전 여태까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천재형 캐릭터는 항상 물먹는게 안타까웠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드라마에서 보면 참 순수하고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보이는데 항상 물먹더라구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아쉬운건 이해를 합니다.</div> <div><br></div> <div>삼각관계에서는 항상 아쉬운 사람이 나오는게 당연하니까요.</div> <div><br></div> <div>근데 자기가 원하는대로 안되었다고 상대방측을 비난하거나 깎아내린다??</div> <div><br></div> <div>치기어리고 꼰대틱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설마 아쉬운 마음이 커서 그런거니 다 받아줘야된다는 소릴 하실분은 없을거같고....</div> <div><br></div> <div>게시판 보니 너무 심하게 쏟아내는 분들이 꽤 있네요.</div> <div><br></div> <div>역지사지라고 반대로 생각하면 그런 소리 못하실텐데.</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덕선이 보고 못 됐다느니 하는 소리가 있는데 시청자는 알아도 덕선이는 모릅니다.</div> <div><br></div> <div>둘다 지고지순했지만 드라마에 나왔었던대로 용기의 차이가 가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학창시절에 친구끼리 서로를 너무 생각해서 양보만 하다가 누구도 마음이 통하지 못했는데 한명이라도 통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구요.</div> <div><br></div> <div>드라마에서 택이의 경우 바둑시합을 코앞에 두고 기권패로 시합을 던지고 나왔는데</div> <div><br></div> <div>가볍게 다뤄진거 같지만 절대 가볍게 간게 아니죠.</div> <div><br></div> <div><br></div> <div>사실 응답하라 시리즈가 좀 메시지를 중의적 혹은 어렵게 주는 경우도 많다고 보지만</div> <div><br></div> <div>그게 비난 받을 이유는 아닌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솔직히 비난과 욕을 해서라도 뭔가 결과를 바꿔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진 않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원색적인 분도 많던데</div> <div><br></div> <div>눈쌀이 찌푸려지네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