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pGlWm81PnUU" frameborder="0"></iframe></div> <div> </div> <div><a title="MOTM (feat.수다쟁이, Huckleberry P, RHYME -A-)" class="tit" target="_blank"><strong>MOTM (feat.수다쟁이, Huckleberry P, RHYME -A-)</strong></a> <span class="desc"><span class="f_l">이루펀트</span> <span class="txt_bar">|</span> <a title="3집 Man On The Moon" href="http://music.daum.net/album/main?album_id=847587" target="_blank">3집 Man On The Moon</a> </span></div> <div class="txt_lyrics">[Verse 1]<br>(Kebee)<br>지붕에 올라가 시선으로 큰길을 건너<br>인창고 넘어 보이는 야트막한 언덕<br>그 위에 재개발로 올려진 몇 채의 아파트<br>전에 살았던 땅의 기억들은 하나둘<br>주변의 삽질 소리에 묻혀져가네<br>며칠 전 돌려놨다 꺼낸 축 처진 빨래처럼<br>새것 같진 않아도 다시 걸쳐야 될 기억<br>고3 후기 골목 간만에 오른 Last year<br>이루펀트 1집 만들던 시절의 기억<br>허물은 보이는데 벗어둬 번데기야<br>터널을 빠져나와도 밤이니까<br>기도하듯 무너지는 매일의 삶이니까<br>꿈에서 경쟁을 빼면 운치야<br>그 운치가 내 음악의 영원한 중심이야<br>달에 가장 가까워진 나의 지붕<br>몸이 가볍게 떨리는 기분<br><br>[Verse 2]<br>(Huckleberry P)<br>언덕을 넘어도 눈앞엔 또 하나의 언덕<br>덕분에 나의 유년시절은 온통 땀범벅<br>그 냄새를 한 번도 부끄럽게 여겨본 적 없던<br>내게 '행복'은 손에 쥔 몇 개의 동전<br>그 동전조차도 나눴던 나와 내 친구들<br>함께 모이면 매번 초승달이 되곤 하던 두 눈<br>가끔 우리들 사이에 드리운 먹구름도<br>돌이켜 보면 당시엔 꼭 필요했던 그늘<br>그때 가지고 있던 동전들보다<br>훨씬 많은 돈이 내 손을 채워주고 있지만<br>그건 내가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br>현실에 대한 보상쯤이란 걸 잘 알아<br>요즘 술을 마실 때<br>유독 그 시절 이야기를 많이 해<br>우리에겐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이기에<br>지금 내가 하는 이야기를 알아듣는 이여<br>어디서 무얼 하던지 다 잘 살고 있길 빌어<br><br>[Chorus]<br>(RHYME-A-)<br>그래 우린 때때로 같이 있어도<br>외로울 때가 있어<br>벗어나기 위해 애써도<br>이따금씩 혼자라고 느낄 때가 있어<br>사람들 틈 사이에서도<br>가끔씩 넌 말하곤 하지 빛나고 싶다고<br>달그림자 진 어두운 얼굴로<br>넌 이미 충분히 빛나 그러니 웃어봐<br>지금 이 노래는 널 위해 불러<br><br>[Verse 3]<br>(Minos)<br>서울의 밤은 여전히 나를<br>겁 많은 아이로만 멈춰있게 하는데<br>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고쳐질까나?<br>날 속인 말투는 닮기 싫어 대구 사투리 발음<br>더욱더 진하게 마셔댔지<br>커피, 담배로만 덧칠한 채 걸었지만<br>내 버릇이란 게 한숨 쉬는 것 따윈 아니었는데<br>말 못할 단어로 가득 찼던 영등포 옥탑방<br>날 대하는 모든 이들에겐<br>너무나도 착한 사람으로만 보이고<br>싶어 하는 도착증 환자 대부분은<br>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낙향<br>하지만 중독적 서울 마치 588<br>커피샵이나 패스트푸드 다 24시간<br>매 순간 필요하니까<br>카페인과 스스로를 위로하고 겨우 받는 포만감<br>오늘도 외로이 버텨냈지 이 달 위의 조난자<br><br>[Verse 4]<br>(수다쟁이)<br>우린 같은 공간에서 숨 쉬지만<br>서로 다른 걸 바라고 있지<br>사람들의 말이 날 이끌어가는 대로 가면<br>닿을 수 있을까? 한 발 더 내딛지<br>어둠 속엔 내 목소리만 존재해<br>너도 알고 있듯 난 항상 여깄지<br>"나 잘하고 있니?"<br>찾기 힘든 답, 건조한 입술 갈라지며<br>의심의 싹이 자라고 있지<br>난 항상 여기 있어<br>저 태양빛처럼 빛나지 않아도<br>새로운 얘깃거리를 골라서<br>또 발을 내디뎌, 중력이 날 잡아도<br>귀담아들어 주는 누군가 있을 거라는 착각<br>또는 외로운 바람으로<br>허공으로 몸을 실어 팔 저어 <br>자전의 반복 새벽이 내게 잦아들어<br>Here I am<br><br>[Chorus]<br>(RHYME-A-)<br>그래 우린 때때로 같이 있어도<br>외로울 때가 있어<br>벗어나기 위해 애써도<br>이따금씩 혼자라고 느낄 때가 있어<br>사람들 틈 사이에서도<br>가끔씩 넌 말하곤 하지 빛나고 싶다고<br>달그림자 진 어두운 얼굴로<br>넌 이미 충분히 빛나 그러니 웃어봐<br>지금 이 노래는 널 위해 불러<br>(x 2)</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