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나 멸치등등의 육수는 개개인이 재료에서 MSG를 우려내서 활용하기 위한 방법입니다.<br>마트에서 파는 조미료들은 그 행위를 공장에서 할 뿐이고<br>양자가 얻고자 하는 물질은 화학 조정적으로 동일한 물질임에<br>취득 방법과는 상관없이 동일한 효과와 성질을 가진 물질입니다.<br><br>공장에서 만든다고 뭔가 석유화학공업 부산물로 추출되어진다거나<br>혹은 뭔가 연금술이나 흑마술 적인 어둠의 기운이 들어가서<br>같은 물질이지만 같지 않은 성질을 내포할 걱정 같은 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br><br>개개인이 MSG에 민감 체질이 있는지는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br>다시마 육수는 괜찮은데 미원국물은 속이 부대낀다.. 라면, 그건 간편하게 넣다보니, <br>자칫 너무 많이 써서 MSG특유의 느끼함을 민감하게 느꼈기 때문일 거라 추측됩니다.<br>또한 육수를 내기위한 재료들이 가진 고유의 풍미.. 라고 불려지는 맛 이외의 향이나 MSG외의 추출물이 없이 MSG만 들어갔기에<br>민감한 분의 경우 음식의 향이나 맛에 뭔가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br><br>어쨌든 가정에서 우려낸 육수에도, 주 목적은 MSG를 취득하기 위한 것이고,<br>공장생산품이라고 해도 합성 혹은 추출등으로 정제를 하는 방법일 뿐 여타 위해한 요소가 끼어들지는 않습니다.<br><br>만일 화학적 생산, 공장생산이라는 자체가 위화감이 느껴지시는 분들이라면<br>약도 화학적으로 합성, 추출 등의 방법으로 만들어내는데<br>하다못해 아스피란 하나, 흔한 감기약이나 비타민알약 또한 섭취하시면 안되고<br>한약을 달여드시거나 민간요법에만 의존하셔야할 것 입니다.<br>약은 약이니까 공장에서 만들어도 괜찮고,<br>MSG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공장에서 만들면 안된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그냥 기분의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되어질 뿐 입니다.<br><br>거듭, MSG는 조미료고, 집에서 만드는 육수는 MSG가 아닌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br>절대 같은 물질이며 기분상 조미료와 내가 만든 육수의 차이 (식사행위에는 만들 때와 먹을 때의 기분도 포함되어지니까)는 있겠지만<br>나는 MSG를 먹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거나, MSG는 나쁜 화학물질이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 하시길 바랍니다.<br><br>한번 더 거듭, 내가 만든 육수에도 MSG는 들어있습니다. <br>내가 만든 육수는 MSG + @인 것 입니다.<br>그 플러스알파는 바로 위에 썼듯 원재료가 추가적으로 가진 풍미와....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정성과 마음이겠지요??<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