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평이 너무 안좋아서 기대를 안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칭찬은 여기까지 하고...
출연진들 보면 정말 쟁쟁한 배우들인데 다 따로 노는 느낌입니다.
화려한 전투씬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나면 별로 남는 느낌이 없어요 DC는 왜 성급하게 이 영화를 제작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영화의 제목이유를 설명하기위해 영화시간의 대다수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잘 설명되지도 않아요...
거기에 렉스 루터의 연기력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이건 솔직히 영화의 문제인지 번역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DC는 어벤져스1을 참고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역대 나온 마블영화중에 어벤져스1을 최고로 꼽는데 이건 그 많은 케릭터들을
잘 어우러지게 만들었기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는 정말 다 따로놉니다.
151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잘 갔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재료를 가지고 따로놀게 만든 감독의 연출과 알려진대로 번역의 엉망은 단순한
킬링타임용 영화로 만들어버린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