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이 더민주 온다고 하니까 당시 새누리당에서 실실 웃었었죠.
그 양반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고요.
지금 지독히 겪으면서 새누리당의 반응이 이해가 되네요.
오죽하면 저 인간들이 차버렸을까 싶네요.
이렇게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이고 유아적이고 소통이 안 되는 걸 보니 완전히 박근혜 급입니다.
정말 여론이나 다른 사람의 말은 전혀 듣지를 않네요. 오직 자기 생각만 옳을 뿐.
컷오프와 셀프 공천 이후 호남에서의 상승세이던 당 지지율이 꺽인 게 여러 통계를 통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도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기는 커녕 호남 패배 책임론을 자신에게 덮어 쒸우려는 수작을 안다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제가 특히 김종인에게 염증이 나는 부분은 그가 툭하면 내뱉는 "흥미를 잃었다"는 워딩입니다.
스스로 용병임을 자인하는 것이고 더민주에 아무런 애정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일하다 흥미가 없으면 그냥 가겠다는 겁니다. 딱 그 정도로만 더민주를 생각하는 겁니다. 흥미의 대상인 거죠.
이런 작자가 앞으로 1-2달을 더 대표 자리에 있으면서 매일 언론에 입 털 것을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 거리네요.
더민주 의원들도 정신 좀 차리쇼. 평생 민주화를 위해 싸웠다는 양반들이 저런 사쿠라 인간에게 휘둘려서 쩔쩔매는 꼴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