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잠시 접해서 목화와 거미전갈 실 모으며 시간을 보내던중 부대챗에서 한분이 극타 랜매로 연습이나갈건데 같이갈분  ? 이라고 올라오더라구요.

마침 저도 연습 시작한지 몇일째고  주말쯤 파티함 모아서 클리어 시도해봐야지 하던참이라 좀더 연습할까 싶어서 손을 들었습니다. 

오늘따라 다들 인던중인지 더 없기에 둘이서 랜매를 돌렸지요. 

그렇게 시작된 극타 랜매팟. 근데 들가자마자 짧게 오가는 챗이 익숙함과 해탈이 뒤섞여있더라구요.

먼저 하실? 네 그러죠 뭐.
 6시 깨실거? 탱님 11시가 편하시면 11시 깨고요. 아뇨 괜찮아요 6시 깨죠 그냥 요정도 애기하고 바로 시작한 첫트가...

쫄 나올때까지 암도 안죽고 쫄 잡고 나서 다음쫄까지 사망자 둘 뿐...첫트에 타이탄피 10퍼가까이 봤습니나. 분위기 묘해지더군요.

"어...다들 익숙하신가봐요;;"
"어라..랜매로 깨나요 이거?;;"

2트 3트가 오히려 사망자가 좀 나왔지만 그래도 쫄 보고 잡는것까진 꼬박꼬박..

4트에서 폭탄 뽀개는것까지 성공했는데 딜러가 폭뎀지 받고 우루루 사망해서 실패한 후에 힐러님이 조언하시더군요
 
"폭 범위가 의외로 넓어요. 타이밍 기억하셨다가 아예 안터질폭이나 이미 터진폭에 완전히 겹쳐져야 뎀지 안들와요"

그리고 5트..는 탱이 실수로 낙사 ㅎ 그럴수도있져 모 하고 집중해보자고 으싸으싸 한뒤 6트시작. 이제 초월도 25퍼..

막페에서 이제 폭 사망자도 거의없고  잘되가서 폭탄 하나 뽀개는것까지 성공. 사망자도 한명뿐!! 그후 두반째 나온 쫄까지 처리성공!!

오 깨나보다!!하는데 흥분한건지 그 다음순간  산사태에 우루루 낙사 딱 세명생존......헐;;망했나 하고 보니 이미 타이탄피는 2퍼! 마침 탱하고있던 탱커도 살아있고 백마힐러님도  살아계시고 음유인 저도 살았고.

어라 2퍼 마저 뺄수있겠는대? 싶어서 마침 쿨도 있겠다 뎀지 쿨기 다돌리고 막딜시작하니 타이탄피가 의외로 쭉쭉*_*  하여 극타 첫킬을 랜매로 성공했네요.

진타 첫킬때는 누운채로 파티에 묻어갔는데 극타첫킬을 이렇게 성공하니 기분도 짱짱 좋네요 ㅎㅎㅎ

첫클인 사람이 반정도였고 랜매로 클리어하는건 다들 첨이었나봐요 다들기분좋게 마무리. 딜러인데 추천도 두개나 ㅎㅎ

간만에 둑흔둑흔 겜했습니다. 주말엔 극타 트라이 하려했는데 극이프랑 극왕을 가겠네요 

이제 진타에서 극타부심 부려도 되나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