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대한민국은 주변 모든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생지옥인데
당신에겐 벚꽃 흩날리는 살만한 곳인가봅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토요일마다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가고,
당신은 이런 나의 촛불을 어떻게 보고 있는 걸까요.
살만한 곳에 계셔서 부럽네요. 저도 그 위치에서 따뜻함을 누리고 있었다면 보다 넓은 마음으로 부역자들을 품으며 범죄자들과 더불어 웃고 살아갈 수 있었겠죠.
홍준표 무죄 선고 소식, 특검 청와대 각하 소식, 헛소리 찍찍 싸대는 친박 똥덩어리들의 행태에 치가 떨리는게 혹시 내 속에 있는 정의감 때분이 아니라 내가 흙수저라 모가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하여 두렵습니다.
그들과 함께라도 괜찮다는 건 지금의 대한민국이 좋다는 뜻이겠죠. 같이 즐기다가 골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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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2/16 16:34:35 112.186.***.48 다시다맛이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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