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번주 월요일 오후 6시 45분 경 논현로 근처에서 뺑소니를 당하였습니다. (차도없는 도로, 보행자와 차가 같이 다닐 수 있는)</div> <div>전화통화를 하며 걸어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량 앞 본내트가 보이더니 알아차렸을때는 이미 부딪히는 큰소리와 함께 빽미러에 왼쪽 팔꿈치가 부딪힌 상태였습니다.</div> <div>당황하여 멍때린 상태였는데 가해자가 창문을 내려 "괜찮아요?" 라고 물어보길래 벙쩌서 대답을 못하고 있었더니 </div> <div>그냥 서지도 않고 쌩 가버렸습니다. </div> <div>바로 경찰에 신고하여 현장조사관들이 나왔는데 부딪힌 부분이 티안나는 팔꿈치 여서 그랬는지 </div> <div>자기 관할서가 아니라는둥 집에가서 부모님과 상의 후 신고를 할건지 말건지 정하고 신고를 하라는둥 그냥 보내서 일단 집으로 오고</div> <div>밤에 다시 강남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하였습니다 근데 그때부터 뭔가 이상했던게 조사관이란 사람은 제가 어려서 그런지 아님 괜찮아 보였던건지 </div> <div>사건 진술을 하는데 이건 판례상 뺑소니가 아니다 자기는 중간다리 입장이니 피해자 편을 들수 없네 팔꿈치가 많이 아프시면 일단 자비로 치료를 하시는데 못받을수도 있다 라는둥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가해자와 통화 후 가해자의 진술을 더 신뢰하는 듯한 뉘양스를 풍겼습니다.</div> <div>저는 그냥 사고 당시 받지 못했던 진솔한 사과와 아직도 욱씬욱씬 거리는 제 팔꿈치를 검사 후 치료를 받고 싶었던거 뿐이었습니다.</div> <div>조사관의 태도가 미심쩍고 불신감이 들었지만 일단은 그래도 경찰이니 잘 해결해줄줄 알았지만 가해자와 통화를 해본다며 밖으로 나가버리고</div> <div>나갔다가 들어온뒤에는 가해자가 언제 올줄 모르니 그냥 일단 집으로 돌아가 있으라는 말과 명함만 받았습니다.</div> <div>집으로 돌아와 1시간정도 지난뒤 조사관에게서 전화가 와서 가해자를 바꿔준다길래</div> <div>가해자와 통화하는데 가해자의 말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자신은 사고 당시 "피해자분께서 웃길래 그냥 간것이고 그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합니다" 라는</div> <div>말과 동시에 조사관이 핸드폰을 뺏고 조사관 본인이 이일을 마무리 지으려는 행동을 했습니다.</div> <div>그래도 저는 그냥 업드려 절받기 사과지만 그거라도 만족하고 그냥 치료를 받고자 했지만 그 다음날인 화요일 일어나서 보험회사에서 온 사건경위를 보고 </div> <div>도저히 그냥 넘어갈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그 사건경위에는 피해자인 제가 통화를 하면서 손짓하는 모션을 취하다가 본인차량 사이드미러에 접촉 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div> <div>이성의 끈이 끊어짐과 동시에 이일을 바로잡고자 보험회사에 전화하여 블랙박스나 씨씨티비로 사실확인을 부탁하고</div> <div> 오후쯤 되서 보험회사 직원에게 제가 제대로 된 사실확인을 받았습니다.</div> <div>그리고 나서 어제인 수요일 강남 경찰서 교통 조사관에게 전화한 뒤 '가해자의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싶다, 보험회사에도 이렇게 사고경위를 얘기한거보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지 않았나'라는 말과 조사관님께서 가해자와 다시 얘기를 하신 후 말을 해달라 했지만 조사관은 오늘까지 연락이 없었습니다. </div> <div>어쩔수 없이 방금 조사관에게 전화를 하여 이 사건을 그냥 합의 없이 진행하겠다 했습니다.</div> <div>하지만 조사관은 매우 귀찮다는듯 어차피 이사건은 뺑소니로 보기 어렵고 가해자가 받을 수있는 제재는 벌점뿐이 없다고 합니다.</div> <div>어떻게 하면 뺑소니로 이 사람에게 벌을 줄 수있을까요? </div> <div>조사관의 태도도 매우 불성실하며 민원을 넣으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저에게 불이익은 없는걸까요? </div> <div>오유분들 도움 부탁 드립니다. </div> <div>갑자기 당한 사고에 너무 머리가 아프고 힘이드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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