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골때리는건 NL이라 생각합니다.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떻게 해서든 당권을 잡고 그 쥐콩만한 당권을 휘두르는게 저네들의 패턴인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소위 말하는 민자당계 정당이나, 개혁 이전 민주당에서 똑같이 보이던 특정 정파가 몰빵하고 패권을 쥐는 습성은 </span><span style="font-size:9pt;">어딜가나 똑같지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민자,민주계는 특정 정치인을 중심으로 결집하고 그 정치인의 행보를 비교적 뚜렷하게 보여주는 한편 저쪽은 한총련 습성이 남아있어서 그런지</span></div> <div>전혀 아닌것 같은 사람들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고 정파는 뒤로 숨죠. 이건 뭐 비선도 아니고, 대표가 당을 움직이는게 아니라, </div> <div>특정 정파가 대표를 조종하고 그 대표가 당을 끌고가는 골때리는 형태의 조직이 나옵니다.</div> <div><br></div> <div>특히, 더 골때리는건 이번 성소수자 집단 폭력사건과 비슷하게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나 이념적 헤게모니를 위협하는 이슈가 발생하면,</div> <div>굉장히 극단적으로 돌변해서 그 세력을 밟는거죠. </div> <div><br></div> <div>예를 들어 좀 쉽게 설명하면, 뫄뫄 연합에서는 학교 체육대회 점심으로 햄버거를 하자고 생각하고 있었고, 거기에 대한 밑밥을 깔고 있었습니다.</div> <div>그 와중에 1학년 학생회가 이번에 점심으로 롯데리아 뫄뫄 세트를 하겠다고 주장하게 되는거죠. 이렇게 자신들의 이념과 비슷한게 나오면,</div> <div>그들은 자신들의 세력이 떨어져서 더욱 선명한 타 세력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고, 그걸 찍어누르게 됩니다. <span style="font-size:9pt;">"친일기업 롯데리아를 먹다니 제정신이냐" 등의 강경하기 그지없는 발언과 행동 등으로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특히 초창기 한총련 등 대학내에서 이들의 활동에서 이런 경향이 많이 드러나는데, PD나 혹은 다른 세력들이 조금이라도 커질 것 같으면 철저히 뭉개려고 들죠. 뉴라이트나 이런데가 대두되건 말건 일단 무조건 나랑 비슷한 길을 걷는 사람이 최고의 적이고 밟아야 할 대상이라 생각하는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가 나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지금 정의당의 당권파는 사실상 진보결집더하기의 전신인 인천연합입니다. 희대의 트롤러 리석기를 낳은 경기동부연합만큼이나 극단적인 집단이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다면, 이들이 왜 저리도 민주당에 집착하고 공격하며 어떻게든 긁어먹으려 하는지가 보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요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폭넓은 지지자 일부를 빼먹으려는거라고 봅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민주당의 보수성을 저격하면서 </span><span style="font-size:9pt;">더 선명성을 보이는 그들에게 어필되도록 어떻게든 인원을 긁어오는거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또 이렇게 입당한 사람들이 정당 내에서 목소리를 내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당장 진보당 메갈사건때만 해도 참여계는 당 내에서 어이없는 이유로 비난받고 불평등한 징계를 먹으며 거의 밀려나다시피했죠. 당 대표 라인에서는 </span><span style="font-size:9pt;">조직화된 행동과 자금을 지닌 정파연합은 소위 말하는 즉시전력이라, 또 버릴 수가 없는거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사실 완전히 테라포밍당한 (분열후) 통진당이나 노동당에서는 답이 안보였고, 사민주의자들과 참여계가 그나마 균형을 잡았던 (이것도 사실 노유진의 하드캐리라 봐야 하지만) 초기 정의당에서는 그나마 답이 보였지만... 몇번의 파동과 당권계의 쌈박질을 거친 지금은 뭐...-_-; 천호선 전 대표가 거의 당권에서 축출당한 (천호선 전 대표의 위상을 고려했을때 단일화해서 오히려 지켜야 할 후보였는데 밀려난거 보면... 답 나오죠. 당 내 참여계의 위상이..) <span style="font-size:9pt;">심상정 체제 이후 이런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span><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이러니하게도 정의당 내에서 당 내부를 보다가, 탈당한 뒤엔 더욱 더 잘 보이는 느낌입니다. 이젠 다시 제 표를 쟤들이 가져갈 일은 없겠지만 말이죠. 뭐 어찌되건, 민자당계 정당도 걷어내야 할 적폐지만, NL이야말로 만만치 않은 세력이라는걸 쓰려다가 길어졌네요.</span></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