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1시간정도 지났을까 <div>결국 그녀는 다시왔다.</div> <div><br></div> <div>"어휴 추워 여기에좀앉아 있다가 가자 몸좀녹이고"</div> <div>"그러니까 그냥 집에가라니까"</div> <div>"오늘 제 직원해준다면서요? 네??"</div> <div>"그렇지 강제 직원 강제"</div> <div>"와 어쩜그래?"</div> <div>"알겠어 알겠어 그래서 어디로 모실까요 손님?"</div> <div>"음...나보고싶은 영화있어"</div> <div>"뭔데?"</div> <div>"어바웃타임!"</div> <div>"그게 뭐야?"</div> <div><br></div> <div>나는 영화장르가 제한적이다 액션 무조건 액션 쾅쾅 부수는 액션만 봤다.</div> <div>그녀는 그런나를 보더니 말없이 핸드폰을 켜서 예매하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뭐야? 지금 보러 갈라고??"</div> <div>"응 손님이 영화를원합니다! 따라와"</div> <div><br></div> <div>결국 다이렉트로 영화관으로 간 우리는 한손엔팝콘과 콜라를 들고 영화를보고는 울면서 나왔다.</div> <div><br></div> <div>"아 정말 최고의 영화였어"</div> <div>"그렇지? 보길잘했지?"</div> <div>"그래 그래 고맙다"</div> <div><br></div> <div>영화를보고 나온후 우리는 저녁도 먹고 길거리를 다니며 아이쇼핑을 하다가 늦은 저녁으로 다다르고있었다</div> <div>길거리는 온통 나무에 감긴 전구와 커플들 그리고 술에취한사람들로 가득했다.</div> <div><br></div> <div>"이제 집으로 가자 내가 바래다줄께"</div> <div>"그럴까?"</div> <div><br></div> <div>그렇게 그녀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수많은 이야기를하며</div> <div>우리는 뒤늦게 영화에대한 관람평이 시작됬다.</div> <div><br></div> <div>"오빠는 만약에 시간을 되돌릴수있다면 좋아하는 여자를위해 계속 돌릴꺼야??"</div> <div>"당연하지"</div> <div>"그럼 언제쯤으로 갈껀데??"</div> <div>"음..글쎄.."</div> <div>"나는 만약에 돌린다면 그사람을 처음에만나던 때로 돌아갈꺼야"</div> <div>"엥? 왜?"</div> <div>"그래야 내 마음을 좀더 일찍 전하지 나는 그사람의 모든걸알고있잖아? 그러니까 어떻게 공략하는지 알수있는거지!"</div> <div>"오~ 니가 그런말을 하니까 꽃뱀 같아"</div> <div>"이게 찐짜 죽을라고.."</div> <div><br></div> <div>나는 결국 한대 얻어 맞고는 그녀의 집근처까지 오게되었다</div> <div><br></div> <div>"자 그럼 도착했습니다 고객님 오늘 어떠셨어요?"</div> <div>"불만족"</div> <div>"에?? 왜죠!!?"</div> <div>"리드도 없고 그렇다고 서비스도 없고 무뚝뚝하고 계속 놀리고 이 손님은 기분이 나빴습니다아~"</div> <div>"불만이면 클레임거시던가..."</div> <div>"그래서 걸라고"</div> <div>"누구한테???"</div> <div>"너한테요 오빠요 오빠"</div> <div>"그래 말해봐 접수는 해줄께"</div> <div>"아니 어떻게 남자가 되서 여자한테 어? 막 무뚝뚝하게 굴고 톡도씹고 선톡도 없고 만나기만하면 놀리고 어떻게 최악일수가있죠??"</div> <div>"아니 뭐.."</div> <div>"안되겠네 그러다가 오빠 여자친구 사귈수있겠어?"</div> <div>"혼자살지뭐"</div> <div>"어휴.. 할수없지오빠 여자친구생길때까지 내가 여자친구 역해줄께"</div> <div>"뭐??"</div> <div><br></div> <div>순간나는 잘못들은줄 알었다</div> <div><br></div> <div>"여자친구생길때까지 내가여자친구 역해준다고"</div> <div><br></div> <div>그때 그녀는 정말로 술먹은것 처럼 얼굴이 새빨게되어있었다</div> <div>나를 곧잘 잘 쳐다보던 그녀는 땅바닥을 보고있었다.</div> <div>나는 그게 조금 웃겨 피식 웃고는 말했다.</div> <div><br></div> <div>"그거 지금 고백이야?"</div> <div>"아니 뭐.."</div> <div>"그래 나 여자친구생길때까지 여자친구역해 니가"</div> <div>"어??"</div> <div>"잘부탁합니다 여자친구님"</div> <div><br></div> <div>그날 나는 그아이를 울렸다.</div> <div>그리고 도망가던 산적이랑 쫓아오던 선녀는 결국 선녀가 산적을 잡았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