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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모든 국정농단자들과 청와대 전 비서관도 사면·복권되었는데 서민으로 남아있는 저에게 가해지는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며 석방을 촉구했다.
최씨는 22일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지난 4일자 편지에서 "이번에 사면이 되지 않으면 현 정부에서는 제 사면과 복권을 해줄 수 없다는 판단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허물 좋은 비선실세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동정범으로 엮어서 모든 것을 빼앗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에 벌어지는 현실에 제가 묵언수행만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진실보다는 거짓과 가짜뉴스로 국민들을 선동하고 이 나라 최초 여성 대통령을 탄핵시킨 것은 역사에도 오점으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모든 것을 저에게, 제 잘못으로 폄훼하고 비판한 것은 진실을 알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고 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225221?sid=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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