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권야당이란 이름도 부끄럽습니다. 탄핵정국에서 누구보다 더 긴밀하게 공조해야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감정대립만 하고 있습니다.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베보다 못하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비박과 연대 필요하냐 그런거 계산할 때 아니야. 원론적으로 말하면 새누리당은 속죄해야한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지원 대표님의 왼손은 야권과 잡고 있지만 오른손은 박근혜 정권의 부역자들과 잡고 싶은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민주당 몇몇 인사들은 협조해주는 새당 비박 의원들 엄청 비난 해버려 그 목표가 탄핵안 가결에 있는지 폼으로 제출하고 부결에 있는지"
문병호 /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장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문제는 헌법이 아니고 개인이라고 말씀. 참으로 안이하고 오만한 발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어"
양당은 앞서 추 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부역자'로 비판하고, 박 위원장은 추 대표의 실언을 '똥볼'에 비유하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방송영상에 저 순서대로 나오면서 마치 문재인 전대표와 민주당 때문에 개누리당이 탄핵 찬성을
안하는 것처럼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