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자친구 음슴체로 쓸게요 (해보고 싶었음)

어제 지인의 소개로 소개팅을 나갔음

여자분이 사시는 곳으로 약속시간에 맞춰 갔음

계획같은거 키리나 줘버리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만났음

바로 와라와*라는 술집 고고싱 했음

너무 뻘쭘해서 안주도 안나왔는데 소주 한잔 마셨음

대화가 끊기지 않게 하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음

막판에 진짜 이제 더이상 할말이 없음

....

여자들 게임 이야기 싫어하는데 결국 꺼낼수 밖에 없었음

나 : "혹시 온라인 게임 하세여?"

여자분 : "넹...저 던파해여.."

올ㅋ 이때부터 완전 이야기 꽃이 펼쳐졌음

여성분이 컴맹이라 온갖 사기를 다 당해봤다면서 이야기함

비록 서버는 달랐지만 서도..

던파 덕분에 재미있는 소개팅이였음

헤어질때 오늘 이계 안갔으면 꼭 가라고 서로 안부전함 ㅋㅋㅋ

근데 결국 술 많이 마셔서 집가서 바로 뻗음 피로도도 못썼는뎅 ㅠㅠ

...근데 소개팅 후 

애프터를 기다려야 하는가 먼저 해야 하는가...어카징

목요일이면 점검&연장 앤 파이터를 기다리기 위해

원나블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를 보는것도 똑같았음

나루토보고 눈물을 흘렸을 정도였다고 함

올 ㅋ 

혼자 설레여야지

이 글 보는거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