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아무리 싫은 정치인이라도 고인을 개드립으로 하는것보다는
고인에 대한 정당한 비판글을 모아서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오유에서 늘 걸리던 것은 바로 다름 아닌 일베와 전혀 다름이 없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고인드립이었습니다.
그 양반이 창씨개명한것도 사실이고, 유달리 친일적인 행보가 보였던것,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것도 문제가 있던거 사실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 양반이 해놨던 공도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국방 외교에 신경쓰고 국민이 좀 더 정치를 바라보도록 크게 신경쓰고 권위주의 타파에 신경썼지만
분명히 정책적 실패도 많았고 논란 많은 문제도 적지 않았죠.

한면만 바라보고 욕하고 그런다면, 그토록 싫어하시는 일베와 전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면적으로 보고 여러 각도로 생각하고, 가능한 다양하게 보도록 합시다.

그게 바로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는 무제한 토론의 또 하나의 의미입니다.
저 분들은 정말 많은 경험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한명의 인간 인간이 거의 비슷한 나이인데도 같은 법을 두고 다른 시각을 가진다는걸
또한 그 사람이 배워온것에 따라서 더 다르게 보고 더 다르게 생각한다는걸 배우고 있죠.

그 배운걸 잘 써봅시다.

다양한 시각에서 보고 생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