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대한민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중 하나가 바로 [군종장교]입니다.</div> <div>현역으로 다녀오신분들은 잘 알겠지만</div> <div><strong>이 군종장교의 목적은 [병사들의 자살을 줄이기 위해] [종교적 위안을 얻으라]는 의미가 제일 큽니다.</strong></div> <div> </div> <div>한국군에서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이 존재하는데요.</div> <div> </div> <div>오늘은 개중에 콕 찝어서 천주교 군종장교, 즉 군종신부에 대해서 살짝 알아볼까 합니다.</div> <div>연예인 싸이(박재상)를 두고서 한군두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만 싸이씨 스스로가 말하듯 진짜 한군두는 아니고 훈련소를 두번간 정도죠.</div> <div>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5">군종신부는 종교/국방의 의무 라는 특이점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font></strong></div> <div><strong><font size="5"></font></strong> </div> <div><strong><font size="5">공식적으로 군대 두번 가는 유일무이한 사람들입니다.</font></strong></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73" height="643" alt="김수환__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5/146398408434dbeaffdb8c4f8fb5df503e5bd7294a__mn641902__w473__h643__f51352__Ym201605.jpg" filesize="51352"></div> <div><br>지금은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님이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병역의 의무에 대해 신학생들이 사관후보생 같은 특혜를 받아서는 안된다.</strong></div> <div> </div> <div>라는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div> <div>대한민국에서 신부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신학교를 거쳐야 하는데,</div> <div>이 신학교에서는 그냥 일괄적으로 군대를 보내버립니다. (.....아예 학사과정이라 믿어도 될 정도로)</div> <div>만약 제2국민역이어서 이러한 의무를 이행할수 없다면 그들은 2년간의 시간을 사회봉사활동으로 대체합니다 (국가의 명령이 아닌 천주교 자체에서)</div> <div> </div> <div><strong>이러한 것이 겹쳐서 군종사제는 [예비역]이어야 가능하다 라는 아주 놀라운 결과를 낳습니다.</strong></div> <div> </div> <div>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렇게 이미 군역 거친 양반들 장교로 보내면 어떻겠습니까.</div> <div>다들 하기 싫어합니다. 당연히 눈쌀찌푸리고 짜증내겠죠. 그래서 군종신부는 자원자가 드뭅니다.</div> <div> </div> <div>그러나 이들은 번호로 뽑든, 혹은 제비뽑기를 하든 뽑힌 사람은 [군말없이 갑니다]</div> <div> </div> <div>그<strong>들에게 두번째 군대는, 군대가 아닙니다. 군대에 존재하는 어린양(즉, 병사)들을 돌보고 그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가는 것입니다.</strong></div> <div>그리고 이들은 당연히 병사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strong>왠만한 장교들보다 병사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그들의 고충을 알아줍니다.</strong></div> <div><strong>그들은 말합니다. 군장과 총이 무거워도 십자가보다 무겁습니까? 내가 군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예수님의 사랑을 못필 이유가 됩니까?</strong></div> <div> </div> <div>어느 정도냐면 병종이 [종교]이기 때문에 [전투병과]와 같이 할 필요가 없는데도<strong> 병사들과 고난을 같이 하면서 그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식이죠.</strong></div> <div>일반적인 군종장교가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달랩니다</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68590" target="_blank">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68590</a></div> <div> </div> <div>심지어는 전투력 마저 좋아서 (......) <strong>한미 합동훈련에도 참석할 정도죠.</strong></div> <div>여기 기사에도 보이지만 </div> <div><strong>[마음으로써 사목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도 함께 해야 하며, 극한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을 전파하려 해야 한다]</strong> 라는 문구가 나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strong>한국에서는 요새 올바르지 못한 신념이 너무 많습니다.</strong></div> <div><strong>그렇기에 이러한 올바르고 멋진 신념을 더더욱 기억하고 널리 알아주는 것이 우리 사회가 더 좋은 길로 가는 방향이 아닐까요?</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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