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십니까.</p> <p><br></p> <p>가입인사 말고는 처음 올리는 글입니다.</p> <p>언급되는 영화는 모두 아주 오래된 것들이라서 흥미가 없으실 수 있지만 좋게 봐주세요.</p> <p><br></p> <p>근래 몸이 조금 안좋아서 주로 누워 있어야만 했던 한두 주 정도가 있었습니다.</p> <p>그래서 소파에 누워서 TV 도 보고 음악도 듣고, 특히 사두기만 하고 보지 못했던</p> <p>혹은 한번 더 보고 싶었던 영화 몇편을 보게 되었습니다.</p> <p>몸은 약간 고달펐지만 행복한 순간 이었습니다.</p> <p><br></p> <p>그때 본 영화들은 The Professionals (4인의 프로페셔널, 1965), Wild Bunch (1969),</p> <p>The Great Waldo Pepper (창공의 영웅 왈도 페퍼, 1975), The Sting (1973)</p> <p>등 고전영화들 입니다.</p> <p><br></p> <p>4인의 프로페셔널은 아주 오래 전에 TV 에서 한번 본 기억이 있습니다.</p> <p>멕시코혁명 직후 텍사스의 대농장주인 부자가 멕시코로 납치당한 자신의 아내를</p> <p>찾아 달라고 4명의 전문가에게 부탁해서 이들이 납치범 도둑 일당으로부터</p> <p>아름다운 부인을 되찾아 온다는 아주 전형적인 서부극으로 시작하지만</p> <p>영화가 진행되면서 예상치 못했던 진실이 드러나게 되고 반전도 있습니다.</p> <p><br></p> <p>영화의 감독은 리차드 브룩스인데 이감독의 영화로는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1958),</p> <p>엘머 갠틀리 (1960),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 (1977) 등이 있습니다.</p> <p>리차드 브룩스감독은 영화를 통해 약간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는 것 같은데</p> <p>영화 4인의 프로페셔널에도 이런 경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p> <p><br></p> <p>등장 배우로는 구조대의 리더역인 리 마빈, 폭탄전문가역으로는 버트 랭카스터, 말 조련</p> <p>전문가인 로버트 라이언, 납치범 도적단 (?) 의 두목인 악역 전문배우 잭 팔란스 그리고</p> <p>아름다운 부인역엔 역시 아름다운 클라우디나 카르디나레가 나옵니다.</p> <p>로버트 라이언은 영화 와일드번치에도 등장합니다.</p> <p><br></p> <p>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p> <p>개인적으로는 와일드번치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p> <p><br></p> <p>특히 영화 중 버트 랭카스터의 대사인</p> <p>"내가 좋아하는 것은 세가지, 90도짜리 술, 99도짜리 순금 그리고 100도짜리 여자"</p> <p>라는 아주 마초적인 대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p> <p><br></p> <p>물론 많지는 않아도 클라우디나 카르디나레의 야성적 (?) 연기도 아주 좋았습니다.</p> <p><br></p> <p>와일드번치도 좋았습니다. 역시 마지막 총격전 장면은 다시 봐도 역시 멋있더군요.</p> <p><br></p> <p>다 아시겠지만 창공의 영웅 왈도 페퍼와 스팅은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입니다.</p> <p>그리고 두 영화 모두 조지 로이 힐감독의 작품입니다.</p> <p>조지 로이 힐의 대표작 내일을 향해 쏴라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1069)의</p> <p>두 주역인 로버트 레드포드와 폴 뉴먼이 역시 스팅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맞춥니다.</p> <p><br></p> <p>이렇게 보니 저의 영화, 배우 그리고 감독들에 대한 취향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p> <p><br></p> <p>당분간은 또 여유롭게 영화를 여러편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p> <p>그렇다고 또 아프고 싶지는 않네요.</p> <p><br></p> <p>아무튼 이렇게 해서 본의 아닌 영화 감상의 며칠이 지나갔습니다.</p> <p>회원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꿈 꾸시기 바랍니다.</p> <p><br></p> <p>감사합니다</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