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글은 쓰면서 전에 아재분들도 그렇고 언급하지 않는게 좋다 하고 조언해 주신 부분도 있고 해서 글을 써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진정하자는 의미에서 쓰는 글인데 내용상 그게 안될 수도 있고... 그래도 일단 사건을 정리하는 부분에서 써보겠습니다.  

얼마전에 베오베에 ㅅㅍㅎ사건이 뭔지 알 것 같다,라는 글이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결론적으로 그 내용이 맞는 것 같습니다.  

글의 내용은 ㅅㅍㅎ을 당한 사람이 과거 논란이 되었던 그 사건의 피해자이고, 글을 올리고 오유에서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법률 조언격으로 접근한 오유저에 의해 안좋은 일을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저도 그런걸로 단정짓기엔 근거가 부족하다 싶었는데 지금 보니 맞는 것 같네요. 근거를 대보자면   

1.지인 여시의 글  
글 내용을 보면 바보님께 보낸 메일이 첨부되어있는데 거기에 등장하는 A사건이 과거의 그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 사건의 피해자인 분의 나중 글들을 보면 상담을 받는 도중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여기서 내용이 맞아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메일을 보면 가해자가 A사건의 진단서등을 태웠다라는 내용도 나옵니다.  

2.과거 사건의 피해자는 오유를 탈퇴했다 
사실 저는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라 그 사건이 무엇인지 잘 몰랐던바, 해당 글을 찾아보던 중 오유에 글을 쓴 아이디가 탈퇴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ㅇㅅ는 탈퇴하지 않고 글을 계속 쓴 것 같더군요.  

3. 피해자 ㅇㅅ가 치료를 받고 있다   
어떤 종류의 치료인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사건의 피해자 또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4.지인 ㅇㅅ는 현재 과거 사건의 피해자를 돕고 있다 
피드백 등에서 나오는 '더 중요한 일'이 과거 사건 관련 재판인 것 같더군요 과거에 쓴 글을 보니 그 사건 관련해서 총대 역할도 했고...     


이 외에도 지인ㅇㅅ의 글을 보면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과거 A사건의 피해자 = 현재 논란되는 ㅅㅍㅎ 피해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결과적으로 오유저가 ㅅㅍㅎ을 한 것이 맞다, 그러므로 오유에 ㅅㅍㅎ 프레임을 씌워도 된다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단지 ㅅㅍㅎ이 실제로 있었을 수 있고 실제 있었던 사건이라면 더더욱 오유저들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저 우리들은 사건은 경찰에 맡기고 과정을 지켜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분위기가 과열되는 것 같이에 써보는 글입니다. 

여기까지 쓰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럴수록 지인이라는 ㅇㅅ의 태도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뻘글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