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가장 큰 오해가, 연사는 동물들과 인물들의 '찰나의 순간' 만을 찍기 위해서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놓치고 싶지 않거나 다양한 화이트 밸런스 및 크리에이티브 스타일 기능을 적용하고 싶다면 연사를 강력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특히 연사는, 자신이 지정하고 싶은 '다중 초점' 이 '이 사진에서는 초점이 안맞았군!' , '오 이사진에서는 초점이 맞았어!' 를 확실하게 구별시켜주고 , 더욱 더 다음 출사에 있어서 정확한 초점을 잡아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셀프 피드백이라고 하죠.
누구나 대충 기억합니다. "이때는 어떻게 찍었었지~" 라는 식으로 흐릿하게 기억하고 그 설정을 반복하는걸요.
다들 이렇게 고르고, 초점 나간 사진에는 '크- 젠장. 요놈 핀만 맞았으면 크롭이나 후보정이 많이 필요없는데! ' 하고 아쉬워합니다.
프로 사진가도 그럴걸요? (아.. 아닌가 - _-;;)
[ 3시간 반동안 500장 촬영. 용량만 1.65GB. ]
[ 건진건 20장. ^^; 파일용량 4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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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해서 태어난 나만의 작품. 욕을 한들 무관심한들, 사진은 일단 '내가 만족' 해야 합니다.
평가는 그 "다음" 입니다.
내가 하고싶었던 그 스타일을 뽐내기 위해서가 우선이죠.
지금도 디카는 누구나 다 갖고있습니다. 찍느냐 마느냐의 차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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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기의 촬영매수와 보정후를 드러낸다는건, 어찌보면 '여기 벙커에 누구누구있음' 이랑 똑같습니다.
자기가 얼마나 삽질한건지 잘 보여주는 내역이죠. 다들 잘 공개 안하는 부문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고 , 장비병에 걸린 초보 (ㅠㅠ) 로써 연사기능을 활용하여 부족한 실력을 메꾸고 있습니다.
막말로 '하나라도 맞아라! 와다다다다다!' 에서 하나의 순간을 잡아내고, 앞으로 이 감으로 승부한다!
로 또 도전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개하고나면,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죠. 그만큼 못찍는다는거니까요.
진짜 슈터들은 오히려 연사를 함부로 남발하지 않고 정확하개 캐쳐하니까요.
하지만 난 초보! 그러므로 물량승부하겠다! 내 카메라는 3배 빠르고 3배 강하다! [..........]
카메라 셔터수명 뒀다가 곰국끓여먹을거 아니잖아요? 요새 셔터들은 15만장 찍어도 버틸만큼 튼튼합니다 :)
걸음마 하는거랑 똑같죠. 넘어지는거 싫어서 안하면 평생 못걸으니까요.
오죽하면 1달에 몇천장! 이라는 말이 사진하는 사람들의 필수 명언이 되었겠습니까만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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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강한 요약 설명
1. 연사를 활용하자. 나는 프로가 아니므로 초점이나 설정 미스를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
2. 연사를 하더라도 노출,초점,WB,마이스타일을 하나하나 바꿔보면서 해보자.
3. 수백 수천장의 사진중에 내가 원하는걸 고르는것도 과정중의 하나임을 당연히 생각해야한다.
4. 내가 만족해야한다. 주변눈치 보지말자.
5. 카메라 내구성 생각할거면 장농에 모셔둡시다.
6. 그렇다고 초당 8연~12연 같이 너무 빨라서 감당안되는건 하지맙시다 (-_-);...
뭐든지 지나치면 모자란것만도 못합니다.
PS : 고수님들의 추가설명 화력지원 부탁드립니다 T_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