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사진에 입문한지 14년 되었네요.
어디가서 주름도 못잡는 애매한 경력이죠 ㅋㅋㅋㅋㅋㅋ
처음 필카를 접한것은 캐논 FTb 였으나..
노출계 사망, 셔터 문제로 수리 몇번 하고 실 사용에는 무리가 있어
나중에는 야경 또는 천체사진 같은 노출계가 필요없는 사진만 찍다가
아래 사진의 캐논 New F-1을 싸게 영입했죠.
펜타프리즘도 분리되고.. 캐논 수동 필름카메라의 플래그쉽인데..
참 좋은데... 이젠 쓸일이 없는 골동품이네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필름값이 비싸질떄 즈음해서 디카로 눈을돌려
하이엔드급을 쓰다가 사망하고 캐논 400D를 쓰다가 너무 하드하게 쓰다보니..
(별사진이 취미다보니 무식한 장노출을 자주 했었죠..... 그래도 추운 겨울에만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ISO 400에서도 노이즈가 자글자글하게 보이고.. 심지어 1600에서는
벤딩 노이즈까지 일상적으로 보이다보니.. 눈물을 머금고 기변을 결심하고
또 보급기로 넘어왔어요..
그래서 산 것이 캐논 650D..
이넘의 캐논은 노출부족일때 암부 노이즈가 지글지글한게 참.. ㅈㄹ맞긴한데..
이제와서 FF로 가자니 렌즈를 몇개 바꾸어야해서 귀찮아서 그냥 안착하려고요
바디캡으로 장착된 렌즈는 시그마 아트 18-35 f/1.8 DC HSM 입니다 ㅎㅎㅎ
사진을 찍는데 바디 까짓거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핀 문제는 스트레스를 좀 받지만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