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구가 없는 날이라 그냥 넘어갈까하다
참새가 방앗갓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저도 벌써 오유에 중독 되었나 보네요
오늘은 아버지 핸드폰을 수리 하기 위해 삼성 서비스센터에 가서 생긴일을 짧막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 글을 조리있게 못쓰는 관게로 짧게 되려나 모르겠지만 ㅋㅋ]
아버지께서는 지난 토요일 핸드폰 액정에 " 업데이트를 하시겠습니까 "라는 문구가 떠서
네를 3~4번를 누르셔서 진행을 하시다가 또 네, 아니요를 묻는 창이 떠서
한가할 때 다시 하실 생각에 아니요를 누르셨더니
그 후로 갑자기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고 전화도 문자도 안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스마트 스위치"라는 공식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복원을 해보고
공장초기화를 해봐도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고 뜨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주말에 오유에 질문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메인보드가 잘못된거 같다고 어떤분께서 알려주셨고
그래서 서비스센터를 찾아보니 주말엔 역시 안하더라고요
[ 근데 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도 주말엔 휴식를 줘야 맞지만,
폰이라는게 고장나면 당장 고쳐야 하는 필수품인데....주말에 안하는게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요즘 취업도 힘든데 서비스센터 주말직 뽑아서 운영하는것도 좋을 거 같은데 ..ㅋㅋ ]
암튼 아버지는 저한데 갖다오라고 폰을 주셨고 월요일이 되어
도화역 부근에 있는 삼성 서비스센터 동인천점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주말동안 고장나신 분이 많아 한 30분을 기다리고 나서야
상담 차례가 왔습니다 폰을 보시더니 핸드폰 안에 물이 살짝 들어갔다더군요..[엥!?]
비오는 날 사용한적도 물에 빠드린적도 물을 쏟은 적도 없는데 물이 왜 들어갔을까 했지만
들어갔다고 하니 뭐 들어간거겠지요..... 상담 직원 분께서 저희가 할인을 최대로 해드려도
10만원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큰돈 이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소프트웨어 결함정도로 생각했거든요
아버지께서 카드는 주셨지만, 아버지에게 말씀을 드리고 수리하는게 순서인거 같아
회사로 전화를 드리니..... 아버지께서 1시간정도 자리를 비우신다고 돌아오시면
전화 왔었다고 전해드린다고 하시는겁니다 ㅡㅡ [ 이런 날버락이 있나 ]
전 1시간을 뭐하나 싶어 그냥 멍하니 앉아있는데
저를 상담해 주셨던 분에게 낮익은 사람이 다가 오는겁니다 [ 저도 바로 앞에 앉아있었거든요 ]
그분은 절 살짝 겉눈질 하시길래 저도 그분을 쳐다 봤더니..... 헉 철.구입니다 철구 ㅎㅎㅎㅎㅎ
길에서 만났더라면 아는 척이라도 했을덴데.. 철구씨도 개인용무 보려 오신거라
방해하기 싫어 저도 그냥 모른 척 하고 있었습니다
핸드폰을 맡겨놓으셨는지 금방 찾아서 나가시더라고요 ㅋㅋ
이런 일도 있구나 싶었죠 ㅋㅋ 1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상담직원이랑 싸움이 난 고객도 있었고 114에 전화걸어서 불만신고 하신 분도 계셨고
벌의벌 상황을 다 목격했죠 ㅋㅋㅋ
드디어 1시간 후 아버님에게 전화가 와서 10만원이 든다는 걸 알리고
수리를 맡겼더니 또 2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ㅡㅡ
저는 데이터가 무제한이라 유투브를 보면서 20분을 기다리고 드디어 핸드폰을 받았습니다
직원 분께선 메인보드를 교체해드렸고 유심카드도 고장이라 대리점에 가야 한다더군요 ㅡㅡ
또 집으로 오는 길에 대리점에 들려 유심카드를 하나 사서 집에 도착하니
6시 30분 ㅡㅡ 1시 20분쯤에 센터에 도착했는데...
집에와서 미리 백업해 놓은 전화번호,문자,사진,음악 등을 복원해드렸더니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 ㅡㅡ
내일은 야구가 있는 날이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