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미리 보직이었는데 후방부대라 2000년 후반이었는데도 그때도 부속이 안나오는  <div>아주 오래된 포를 운용했었습니다.</div> <div>아는분은 아시겠지만 k로 시작하는 포가 우리나라에서 만든거고 신형이었죠.</div> <div>저는 m으로 시작했었고 미국제 포였고 베트남전에도 썼다고 알고 있음.</div> <div>이게 참 재밌는데 포인데도 불구하고 수동사격이 가능했음.</div> <div>그 아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아나는데 총쏠때 왜 손가락으로 당기잖아요?</div> <div>그런게 부착되있고 자동 수동으로 전환할수 있었음,</div> <div>실제로 병기본에도 수동으로 사격할수 있다고 나와있지만 훈련을 하지도 않았고</div> <div>실제로 그렇게 사격하는 일도 없었음.</div> <div>근데 제가 첫 실사격 나갔을때 일이었음.</div> <div>향토사단이라 중대가 최소 부대 단위라 대대당 1문씩 운용됬어서 연대 전체가 3문가지고 나갔었음.</div> <div>일년에 두번 전반기 후반기 나눠 사격하는데 제가 일병 달자마자 갔던걸로 기억되네요.</div> <div>차려포하고 고폭탄 받아들고 사격을 시작하는데 갑자기 옆대대에 불발이 됬음.</div> <div>단체로 20m인가 떨어져서 기다렸다가 고폭탄을 처리는 했죠.</div> <div>그리고 다시 사격하는데 또 불발이 됨.</div> <div>알고 봤더니 그 수동 자동으로 바꾸는 장치가 고장이 나서 자동 사격이 안되는 거였음.</div> <div>그러니 사격은 해야되고 자동은 안되니 그 대대 사수가 직접 수동으로 포를 쏠수 밖에 없었음.</div> <div>고폭탄을 넣으면 보통 고폭탄 아랫부분이 공이에 딱 맞으면서 바로 사격이 되는데...</div> <div>옆대대는 고폭탄을 너으면 통 통 통 하면서 발사는 안됨.</div> <div>그러고 사수가 가서 아주 작은 그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div> <div>그걸 밑으로 누르면 쾅하고 사격이 되는거죠.</div> <div>그걸 몇번이나 사수가 일일이 발사를 했죠.</div> <div>그렇게 덜덜 떨리는 실사격이 끝나고 상급부대 군수쪽에서 정비가 왔었죠.</div> <div>준위들이 여럿이서 이거 부품도 없어서 수리가 안된다고 아예 파기로 보내고 사용 가능한 포로 교체해야된다고 하더군요.</div> <div>지금 생각해보면 그걸 일일이 사격을 했던 그 사수는 얼마나 떨렸을지...</div> <div>참 당사자가 아니니 지금도 재밌는 추억? 정도로 생각될 일이지만...</div> <div>요즘도 쓰는지 모르겠네요.</div> <div>근 10년이 지났는데 설마 아직도 쓸려나?</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