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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작..
이브의 시간
이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로봇의 상용화는 이미 꽤 되었고...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실생활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는 근미래...
안드로이드는 외형적으로 인간과 전혀 구분되지 않기에 머리위 링 같은 것이 항상 디스플레이 됩니다.
이 표식을 없앨수는 있지만... 없애면 사실상 불법입니다.
표정도 거의 없고...
집안 일이나 잔심부름 같은 것들이 이들의 주요 업무입니다.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경계가 무너지지 않게 상당히 노력하는 사회의 모습 또한 보입니다.
주인공 역시 안드로이드에게 그냥 전자제품 수준의 감정 밖에 없어 보입니다.
허나... 주인공의 어머니는 안드로이드를 자신의 딸 처럼 대하며 머리띠를 사다 주고 옷을 사다주고 합니다.
상당히 대조적이죠..
그러던 중...
주인공 집 안드로이드의 행동기록에서
이상한(?) 루트로 어딘가에 들렸다는것을 알게 되고...
그곳에 가보기로 합니다.
그곳은 지하에 있는 어느 한 카페로...
인관과 로봇을 구별하지 않는... 곳..... 솔까 따지면 불법입니다.
이곳에 들어오는 안드로이드는 머리 위의 링 표시를 지우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실상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구분이 불가합니다.
....
좀 넘기고
약간의 흥미 유발용 스포로...
주인공 집의 안드로이드가 이 곳에 들린 이유는
주인공이 커피를 좋아하는데 이 곳의 커피가 맛있기에... 커피를 사오기 위함이였습니다.
그 '정성'을 깨달은 주인공은...
"이 커피... 맛있네' 라고 말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딱딱한 얼굴을 하고 있다 돌아섭니다.
그리곤... 싱긋...하고 웃습니다.
영화 엑스 마키나도 그랬지만
이브의 시간 역시..
그냥 흔히 알던 안드로이드 SF 내용입니다.
유토피아적인... 힐링되는..... 감성있는 애니입니다 ㅎㅎㅎ
기억이 삭제된 채 불법 투기된 구형 로봇의 에피소드...
말하지 않는 구형 육아/가사 로봇... 에피소드
눈물 한방울 또르륵... 흘러내릴만한 스토리 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대사 중에.. 정말 감명 받은 대사가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위의 말하지 않는 로봇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대사인데 ㄷㄷㄷ
이브의 시간은 OVA 형식으로..
3편인가 6편인가 -_-;;
짧은 런닝타임으로 간단히 보시기에 좋을거 같습니다.
딱히 뭔가 확실히 결론지어지는 결말은 아닙니다만...
다 보고 난 뒤 허망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이브의 시간이 주려고 하는 메세지는...
신은 인간을 창조하고 인간을 사랑했다.
인간은 로봇을 창조하고 사랑 할 수 있는가??
또는...
인간의 창조물로 부터 받는 사랑을 인정 할 수 있겠는가??
같은.. 사실 낡아빠진 주제 ㅋㅋㅋ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어딘가에 나왔던 대사 같은데..
인간은 마음에 여유가 있는 동물이다... 아니면 외롭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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