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퇴사에 대한 꿈은 많이 꿨지만 이렇게 짤리고 싶진 않았다</div> <div> </div> <div>당당하게 사표 던지고 나오고 싶었지만 이토록 쫓겨나듯 퇴사하게 될줄은....</div> <div> </div> <div>삼년동안 정들었던 회사를 떠나며 많은 생각이 들지만..</div> <div> </div> <div>이미 질러놓은 아이폰7과 아직 핸들밖에 사지 못한 자동차 할부와 기타 내 할부들 걱정에 퇴사는 스트레스 하나가 줄어드는게 아니라</div> <div> </div> <div>더 큰 스트레스를 불러옴을 '이번달까지만 나왔으면 좋겠네' 이 말을 들은 순간 꺠달았다</div> <div> </div> <div>쿨하게 '네 알겠습니다 인수인계는 이번달 까지면 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한게 과연 잘한 일 일까..??</div> <div> </div> <div>아니면 쿨몽둥이로 맞아야 할 일이였나.. </div> <div> </div> <div>어찌됐든 회사는 나를 더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이제 더이상 아침 지옥철을 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div> <div> </div> <div>서운함과 아쉬움 또는 안도감이 교차함은 참 모순이네...</div> <div> </div> <div> </div> <div>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삼년 </div> <div> </div> <div>끝이지만 또다른 시작을 위하여 </div> <div> </div> <div>삽년동안 일주일도 채 쉬지 못하고 나의 일상, 나의 전부, 또다른 나였던 회사를 뒤로하고</div> <div> </div> <div>오직 나를 돌아봐야겠다 </div> <div> </div> <div>'신은 때론 인간의 지혜를 초월하는 섭리로 당신의 앞날을 걱정하신다' </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